호박고지는 애호박을 말린것을 말하는데요.
보통 이렇게 말린 것은 그 재료의 맛과 향이 깊고 진해집니다.
호박고지 역시 호박의 향과 맛이 진한데 특히 단맛과 고소한 맛이 살아있어요.
그리고 부드러운 생애호박에 비해 쫄깃하고요.
담백한 맛이라 짭조름하게 또는 매콤하게 어떻게 양념해도 잘 어울린데요.
오늘은 호박고지 특유 구수~고소한 맛이 더욱 살아나게 들깨로 요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건조해서 딱딱해진 것을 가운데 속살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그러면서 껍질은 약간 쫄깃해서
다양한 식감을 살려 볶아보겠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들깨호박고지볶음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4회 밑반찬)
▣ 주재료 : 호박고지 100g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국간장3, 다진 마늘1, 들기름1, 들깨가루2, 대파 5cm, 호박 불린 물 100ml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호박고지 : 물에 3~4번 정도 헹군 후 => 찬물에 1시간 담궈 불려주세요.
▣ 대파 : 잘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양푼에 호박고지 불린것, 국간장3, 다진 마늘1, 대파, 호박 불린 물 100ml를 넣고 골고루 무쳐서 => 20분간 재워주세요.
* 호박고지를 짜면 고유의 맛도 빠져나가고 불어서 부드러워진 가운데 부분이 찢어져서요~
▣ 둘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양념한 호박고지'를 1~2분간 볶다가 => 뚜겅을 덮고 5분간 그대로 쪄주세요.
▣ 셋째 - 여기에 들기름1, 들깨가루2를 넣고 => 2~3분간 볶은 후 불을 꺼주세요.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들깨호박고지볶음'입니다.
호박이랑 들깨는 맛궁합이 잘 맞아서
생애호박 볶을 때도 들깨를 넣으면 맛있어요.
그런데 말리면 단맛과 고소한 맛이 더 진해지는 호박고지에
들깨로 양념을 하면 그 맛이 고소 구수~ 더욱 맛있어집니다.
말린 나물이나 말린 채소등은 부드럽게 조리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저도 처음에는 부드러워질때까지 오래 오래 담궜는데
그렇게하니 고유의 맛이 빠져나가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물에 불리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볶을때 팬에 물을 넣고 잠시 찌는 시간을 주었어요.
그래서 빠져나가는 맛이 고스란히 호박고지에 남아 단맛, 고소한 맛을 지닌채
식감은 부드럽고 촉촉해요.
마냥 부드럽기만 한게 아니고요.
가운데 속살은 부드럽고 가장자리 껍질은 살짝 쫄깃합니다.
깊은 맛을 지닌 담백한 밑반찬! '들깨호박고지볶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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