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맛을 열배쯤~살려주는 '실파무침 만드는 법'

SINCE 2013

작년 가을에 뒷집에서 쪽파모종을 주셔서 심었는데 봄이 오니 그 뿌리에서 다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쪽파였는데... 뒷집은 건강한 쪽파의 모습으로 자랐는데

음냐~ 저희 집 가벼린 실파로 자랐네요.

쪽파든 실파든 뭐면 어떻겠습니까~

뿌리가 겨울을 버티고 지금 자란 쪽파나 대파는 아직 벌레가 생길때가 아니라서

약을 칠 필요가 없어서 정말 건강하게 맛있게 잘 자란 것들이거든요.

맵지도 않고 아삭하고 단맛이 진해요.

그런 실파를 매콤~새콤~하게 양념해놓으면 방금 지은 밥반찬으로도 좋고요.

특히 고기!!!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백숙) 뭐든 먹어도 잘 어울려서 고기맛이 열배쯤~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보통 고기랑 먹는 파무침은 대파랑 먹는데요.

대파보다 실파가 매운 맛은 덜하고 단맛이 진하고 아삭해요.

그래서 양념해서 먹음 더욱 맛있지요.

요즘 고기는? 실파무침하고 함께 드세요~~~~~~~~~~

 

 

 

고기맛을 열배쯤~살려주는 '실파무침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실파 1줌

 * 실파 1줌이란? 100원짜리 동전 둘레만큼 쥔양

 

▣ 양념장 (밥숟가락) : 고춧가루2, 간장3, 매실청3, 식초1, 까나리액젓1/2, 다진 마늘 1/2, 참깨1/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참기름은 고기(삼겹살)맛을 느끼하게 하거나, 이것의 고소함 때문에 고기 본연의 고소함이 죽기 때문에 넣지 않았습니다.

 * 입맛에 따라 참기름은 선택하시면되요.

 * 매실청이 없다면 " 매실청3, 식초1 => 올리고당2, 식초2'로 대체 가능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고춧가루2, 간장3, 매실청3, 식초1, 까나리액젓1/2, 다진 마늘 1/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고추양념은 미리 만들어 불러 놓으면 색이 더욱 진해져 보기도 맛도 좋아져요.

 

 

▣ 실파 : 깨끗히 다듬은 실파는 =>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양푼에 쪽파, 양념장, 참깨를 넣고 골고루 무쳐주세요.

 * 무침은 미리 만들어 놓으면 삼투압 현상 때문에 채소에서 물이 빠져나오고 숨이 죽어 맛없어 보여요.

 * 먹기 직전에 무쳐드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고기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실파무침'입니다.

 

실파라고 전용 양념장이 아니라

실파든 대파든 쪽파든.. 양파든 뭐든 무쳐먹을 수 있는 양념입니다.

 

 

보통 고기 드실때는 대파 무친 것을 곁들이는데요.

실파는 대파보단 매운 맛은 덜하고~ 단맛이 더욱 진해요.

그리고 얇게 썰은 대파보다는 실파가 아삭하게 씹는 맛도 좋고요.

식감이나~ 본연의 맛이 좋기 때문에 양념만 제대로하면 맛있는 밑반찬이 됩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고기에

매콤 새콤 짭조름~~~하면서 단맛이 살짝 나는 실파무침을 올려드셔보세요.

입안에서 이맛 저맛~ 한식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맛이 마구 마구 터져나옵니다.

 

 

특히 실파의 시원하고 아삭한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데요.

그래서 저는 또 고기를 폭풍 흡입했더랬습니다.

 

이제부터 고기는?

실파무침으로 더욱 맛있게~ 건강하게 드셔보세요.

 

 

<쌈장도 고기맛 잘 살려줍니다~>

 

제목 클릭 =>  짜지않고 고기가 심하게 맛있어지는 '쌈장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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