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을 차릴때 꼭 빠트리지않고 곁들이는 것이 '해조류'인데요.
해조류는 단백질, 당질,비타민, 무기질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그 중에 피를 맑게 해주고 고혈합,동맥정화등 각종 성인병과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40대가 되니 건강검진 받을때마다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쪽에 대한 염려를 듣게되서
김이나 미역같은 해조류는 상에 꼭 올리고 한두점이라도 꼭 먹는 편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으니 ... 더욱 먹어야죠.
저는 주로 간편하게 조미김을 먹는데 오랜만에 미역줄기를 사왔습니다.
아주 예전에 같은요리를 소개한적이 있는데요.
그동안 더 맛있는 요리법으로 맛있게 먹어와서~
예전 포스팅의 업그레이 버전으로 맛있게 볶아보겠습니다.
오래두고 먹는 간단한 밑반찬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X 일주일)
▣ 주재료 : 미역줄기 1팩(= 280g), 당근 5cm 한토막(지름 2cm), 양파(중) 1/2개, 물 100ml, 식용유3밥숟가락
* 염장해서 짠 미역줄기에 당근이나 양파같이 단맛이 나는 채소를 함께 볶으면 단짠해서 더욱 맛있어요.
* 게다가 비타민도 보충이 되지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까나리액젓 1/2, 다진 마늘1, 다진 대파3, 참기름1, 참깨1/2
* 미역줄기는 염장(소금에 절여진 채)한 채로 판매되기 때문에 원래 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래서 따로 양념할 필요는 없고요. 함께 볶는 채소에 간을 하고 감칠맛을 내기 위해 액젓을 조금 넣어주세요.
* 액젓이 해물맛 다시다를 넣은 것처럼 더 풍부하게 맛을 내지만 없다면 소금을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미역줄기 : 겉에 달라붙은 소금을 흐르는 물에 깨끗히 헹궈 낸 후 =>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에 39분 간 담궈 짠맛을 빼주세요 => 두꺼운 줄기는 얇게 갈라주고 => 10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미끈거려서 짧게 자르면 젓가락질하기 힘들어요. 길게 썰어주세요.
▣ 당근 : 0.3cm 두께, 5cm 길이로 채썰어주세요.
▣ 양파 : 0.5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궈어진 팬에 식용유3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대파를 볶아주세요.
▣ 둘째 - 다진 마늘이 익었다면 => 중불로 조절한 후 => 미역줄기, 양파, 당근을 넣고 볶아주세요.
▣ 셋째 - 3분정도 볶다가 => 물 100ml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서 볶아주세요.
* 물을 넣어 촉촉하게 볶으면 미역줄기의 짠맛이 빠져나와 채소에 그 맛이 배여들어 전체적으로 양념의 균형이 맞아요.
* 제다가 촉촉한 볶음이 되서 더욱 맛있어요.
▣ 넷째 - 당근이 다 익었다면 => 액젓1/2(또는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으며 볶다가 불을 꺼주세요.
▣ 다섯째 - 마지막으로 참기름1, 참깨1/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질리지 않아 오래두고 먹는 밑반찬 '미역줄기볶음'입니다.
고기반찬처럼 입에 쫙쫙 붙지는 않지만
꼬들거리는 식감도 좋고~
해조류 특유 맛과 향에 짭조름한 바다맛과 단맛이 좋은 채소가 맛있게 어울리고요.
고소한 참기름맛도 입맛을 돋궈줍니다.
화려한 맛을 가지고 있지않지만 소박하고 담백한 맛이
매운 음식이나~ 느끼한 음식.. 어떤 음식에도 곁들이도 어울리는 밑반찬이지요.
이웃님 중에
저처럼 고기 좋아하는 40대~ 또는 신랑처럼 술 좋아하는 40대라면~
건강검진때 고지혈증이나 콜레스테롤에 대한 경고 받아보셨을 겁니다.
고기 먹지마라~ 술 먹지마라~ 온통 먹지말란 말이지만 해조류는 많이 먹으라니 먹어야죠.
게다가 맛있고 비싸지도 않고 만들기도 쉽잖아요.
이번주 밑반찬 고민은 '미역줄기볶음'으로
제가 건강하게 해결해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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