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네'는 이탈리아어로 빵을 뜻하는 것으로 '빠네파스타'는 빵과 파스타겠죠?
큰 빵의 속을 파서 그 안에 파스타를 넣어 먹는... 파스타 중에 색다른 메뉴지요.
이미 파스타계에서는 유행하고 하다~ 이제는 흔한 메뉴가 되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 메뉴를 집에서 만든 다면 좀 특별하겠죠?
늘 그냥 접시에 파스타에 소스를 끼얹어 먹던 집스타일에서 벗어나
빵을 그릇삼아~ 담으니 보기부터 틀리죠.
그냥 큰 빵에 파스타 만들어서 담으면 될 것같지만!
빵이 소스를 흡수하기 때문에 일반 파스타와 달리 소스를 넉넉히 준비해야합니다.
빠네용 빵을 일부러 인터넷구매하실 필요없고요.
구하기 쉽게 그냥 동네 제과점이나 마트에서 통식빵에다 담아 만들어보겠습니다.
소스에 빵까지 푹~ 적셔먹는 별미가 있는 '빠네 파스타 만들기'
1. 재료 준비 (2인분 )
▣ 주재료 : 통식빵 1/2개, 파스타(푸실리) 1종이컵, 베이컨 3줄, 양파(소)1/2개, 마늘3쪽, 올리브유 2밥숟가락
* 빠네파스타는 포크로 파스타~빵 함께 찍어먹는게 맛있어요. 그래서 찍어먹기 편하게 푸실리로 준비했습니다.
* 푸실리가 아니라 스파게티면을 준비한다면 1인분(=100원짜리 동전만큼 쥔양)만 넣어주세요.
* '파스타 1인분 + 통식빵 1/2개' 라서 1.5~2인분정도 되는 양입니다.
▣ 소스 : 토마토 로제 소스 1병 (=425g), 파스타 삶은 물 2국자
* 빠네 파스타는 빵이 소스를 흡수하기 때문에 일반 파스타보다 소스의 양이 2배 필요합니다.
* 빵이 수분을 흡수하다보니 소스가 짜져요. 파스타 삶은 물 2국자를 더 넣어서 묽게 만들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베이컨 : 2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양파 : 0.2cm 간격으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마늘 : 0.2cm 두께로 저며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 2를 두르고 양파,마늘을 살짝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 둘째 - 마늘/양파 볶기 시작할때 => 물을 끓여서 파스타도 삶아주세요.
▣ 셋째 - 마늘/양파가 노릇하게 볶아졌다면 => 베이컨을 넣어서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 넷째 - 여기에 소스 1병을 모두 넣고 => 파스타 삶은 물 2국자도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 다섯째 - 소스에 삶은 파스타를 넣고 => 골고루 섞어 준 후 => 불을 꺼주세요.
▣ 여섯째 - 통식빵의 속을 파내주세요.
* 속을 너무 빡빡 긁어 파내면 얇아서 파스타를 담았을 때 터져요.
* 미리 속을 파내면 속빵이 말라서 딱딱해지니 나중에 속을 파주세요.
▣ 일곱째 - 통식빵 속에 파스타를 담고, 속빵은 옆에 곁들여주세요.
빵도 먹고 파스타도 먹고~ '빠네파스타'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빠네파스타 먹는법'을 검색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파스타야 그냥 포크로 건져 먹는다지만 저 빵은 어떻게할까~ 고민하시나봐요.
우선 빵 밖으로 삐져나온 소스를 곁들인 '속빵'에 찍어서 드시고요.
그 사이 빵이 소스를 흠뻑 머금어 부드러워졌을겁니다.
그때 나이크로 4등분해서 쫘악~~~ 펼친 다음에
포크로 빵도 찍어서 찢어 드시고~ 빵이랑 파스타도 같이 찍어 드시고~ 그러시면 되요.
소스를 머금은 빵이 부드러워서 포크로 찢어드시기 편해져요.
파스타 자체로는 그냥 평범한 파스타맛 그대로인데요.
이게 빵이랑 합쳐지면 별미가 됩니다.
버터가 들어간 빵과 소스가 만나면 고소해지거든요.
주말 내내 밥 밥 밥만 드시다가~ 살짝 질려서 다른 것 드시고 싶을때
평범한 스파게티는 자주 해드셨잖아요.
소스 넉넉히 만들어서 통식빵에 넣기만해도 특별한 한끼가 되는데요.
이번주 주말 특별식으로 '빠네파스타'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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