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보면 '이것 넣었더니'라는~ 이른바~ 낚는 표현 많이 보셨죠?
저도 써보겠습니다.
라면의 맛을 확~ 살게 하는 이것은 무엇????
바로 '카레가루'입니다.
제가 어릴적부터 이승철씨 참 좋아했는데요.
그분이 TV프로에 나와서 라면에 카레가루를 넣으면 맛이 확~ 살아한다고 하시데요.
'갓승철'님의 강추하는 레시피인데다가 뭐 간단하니 따라해봤지요.
그런데요~ 정말 맛있어요. (역시 갓승철님이야!)
라면스프를 그대로 넣어 라면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카레가루의 색다른 맛이 잘 어울렸답니다.
우리승철님은 조금만 넣으라고 하셨는데요.
처음에 조금 넣어 보니.. 뭔가 다른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해서
3번정도 카레의 양을 조절해서 나름 맛있는 비율을 찾아봤답니다.
저희 신랑처럼 라면 덕후분들에게 신메뉴로 추천해요~
이것 넣으니 맛이 확! 살아나는 '카레라면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라면 2봉지, 대파 10cm 한토막, 청양고추1개, 물 980ml (880+100)
* 카레가루에도 기름이 들어있어 느끼할 수 있으니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 개운하게 잡아주세요.
* 라면 1개 끓일 때 적당한 물의 양은 대략 550ml입니다. 때문에 2개 끓일때는 1100ml 넣으면 되겠죠?
* 그러나 1100ml를 넣으면 싱겁고요. 880ml가 적당한 물의 양이라고 하네요.
* 그 이유는 라면 1개보다 2개 끓였을때의 물 증발량이 작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880ml가 가장 맛있는 물의 양입니다.
* 물 980ml = 880ml + 100ml ( 카레가루에도 짠맛이 있으니 추가해 주세요)
▣ 양념재료 : 카레가루 2밥숟가락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대파/청양고추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 980ml를 넣고 팔팔 끓으면 => 카레가루2밥숟가락, 라면스프2봉지, 건더기스프 2봉지을 넣어주세요.
▣ 둘째 - 바로 이어서 라면을 넣고 => 4~4분30초정도 삶아주세요.
▣ 셋째 - 끓는 시간 1분정도 남았을때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마저1분 끓이고 불을 꺼주세요.
카레향이 솔솔 나는 '카레라면'입니다.
저희집 조명이 노란 조명이라 색표현이 잘 안되서 평범한 라면처럼 보이는데요.
실제로보면 빨간 국물에 노란 카레빛이나고 면발도 좀 더 진한색입니다.
카레향이 솔솔나는것이 눈보다는 코를 통해 더 군침돌게 하는데요.
라면 본연의 국물맛이 기본적으로 나면서 카레 특유 맛도 훅~치고 들어오는
진한 국물맛이 아주 맛있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가수 이승철님이 방송에 소개한 레시피인데요.
그분은 조금만 넣으라고 해서 처음에는 반숟가락만 넣으니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다음에 한숟가락으로 넣으니 살짝 카레맛이 나는게 제 입맛에는 서운한 맛? 정체성이 부족한 맛?
세번째 두숟가락이 라면맛과 카레맛 두가지가 적당히! 균형을 이루며 나서 좋았습니다.
라면은 가격 저렴하고 조리법 간단한데 맛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자주 끓여드실텐데 가끔은 카레가루를 넣어 보세요.
맛이 확~ 살아나는게 국물맛이 진해서 밥 말아 먹기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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