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없이 살만 맛있게 먹는 '황태채구이 만드는 법'

강원도 여행을 가면 먹게되는 것이 '황태요리'인데요.

그중에 매콤하게 양념해서 구운 황태구이가 참 맛있잖아요.

그런데 가시랑 지느러미, 대가리.. 발라내기가 귀찮아서~

저는 그냥 속살만 발라 놓은 황태채로 황태구이맛을 냅니다.

매콤하게 양념해서 기름에 구워내면 강원도에서 먹던 황태구이맛 그대로이네요.

이것 저것 발라낼 필요없이 젓가락으로 뜨기간 하면 살코기라서 먹기가 참 편하답니다.

요리법도 참~ 간단해요.

 

 

 

뼈없이 살만 맛있게 먹는 '황태채구이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황태채 200g(대략 4줌), 식용유 4밥숟가락, 쪽파 1뿌리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추가루4, 고추장4, 간장4, 매실청10, 다진 마늘 2, 참기름2, 물 100ml, 참깨 1/2

 * 살짝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뻣뻣하게 건조된 황태채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액체 양념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 설탕보다는 수분이 많은 매실청이 좋은데요. 상큼한 맛을 내서 올리고당보다는 매실청 강추합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만들기 : 큰 양푼에 고추가루4, 고추장4, 간장4, 매실청10, 다진 마늘2, 참기름2, 물 100ml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고추양념은 미리 만들어 반나절이상 숙성시켜두면 색도 진해지고 맛도 좋아져요.

 

▣ 황태채 : 한입크기(대략 3cm)로 가위로 잘라주세요.

 

 

▣ 황태채양념하기 : 황태채에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무친 후 => 2시간정도 재워주세요.

 * 황태는 건조된 상태이므로 뻣뻣하니 2시간정도 재워야 양념이 속까지 깊이 배이고 식감도 부드러워져요.

 * 이대로 참깨 뿌려서 드시면 황태무침입니다.

 

▣ 쪽파 : 잘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4를 두르고 앞뒤 노릇하게 구우주세요.

 * 속까지 익힐 필요없이  겉만 노릇하게 아주 잠시만 구워주세요.

 * 양념이 금방 타니 약불에 30초정도로 잠시만 구워주세요.

 * 식용유를 넉넉히 부워 가장자리를 튀기듯~ 굽는게 맛있답니다.

 

 

▣ 둘째 - 다 구운 후에는 쪽파, 참깨를 뿌려주세요.

 

 

 

뼈없이 살만 먹어 편한 '황태채구이'입니다.

 

뼈나 지느러미 발라낼 필요없이 그냥 젓가락으로 슥~ 집어서

입으로 쏙 넣으면 되는 편한 황태구이입니다.

 

 

 

 

그냥 무쳐서 드셔도 맛있는 밑반찬이지만

넉넉히 두른 식용유에 구우면 고소한 맛이 추가되서 더욱 맛나는 황태요리가 되지요.

 

 

주의 할것은.. 보시다시피 금방 탑니다.

저도 여러번 해본 요리지만 순간 딴짓했더니 가장자리가 탔네요.

약불에 잠시만 구워주세요.

 

황태채는 주로 국으로 끓여드실텐데요.

매콤한 양념해서 기름에 구우면 맛있는 메인요리 황태구이가 된답니다.

밥위에 올려드시도 맛있지만~

누룽지랑 드시면 별미 중의 별미예요~~~

 

 

 

<황태로 매콤한 국물요리 끓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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