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한겨울만 빼면 언제든 먹을 수 있지만
특히 봄에 나는 것은 향이 진하고 연해서 더욱 맛이 좋은데요.
봄 끝자락이지만 아직도 맛 좋은 미나리가 나왔길래 사와봤어요.
생으로 무쳐먹어도~ 국물요리에 넣을 수도 있는데요.
이번에는 밑반찬으로 몇일 두고 먹을 수 있도록 데쳐서 무쳐봤지요.
매콤 새콤하고 게다 향까지 좋아서 입맛을 돋구는 밑반찬으로 그만이랍니다~
향도 맛도 좋은 밑반찬 '미나리무침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x 3회)
▣ 주재료 : 미나리 1봉지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추장2, 고추가루2, 간장1, 매실청2, 식초2, 다진 마늘1, 참기름1, 참깨1/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새콤한 무침요리에는 매실청( 또는 과일청)을 넣는게 훨씬 맛이 좋은데요. 없다면 올리고당 1.5밥숟가락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고추장2, 고추가루2, 간장1, 매실청2, 식초2, 다진 마늘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미리 만들지 못했다면 요리 가장 첫단계에라도 만들어놓으면 색이 진해져요.
▣ 미나리 : 깨끗히 씻은 미나리는 굵은 줄기 (대략 10cm)를 썰어 낸 후 => 얇은 줄기+잎사귀부분만 5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데치기 : 미나리가 푹~ 잠길정도의 물에 소금 1밥숟가락을 넣고 => 팔팔 끓기 시작하면 => 미나리를 넣고 => 오래 데치지 맑고 숨이 죽을 정도로만 데치고 건져주세요.
* 미나리는 오래 데치면 질겨져요. 끓는 물에 넣고 젓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주면서 숨이 죽었다 싶으면 불을 꺼주세요. (최대 1분미만)
▣ 썰기 : 데친 미나리는 찬물에 2번정도 헹군 후 => 물기를 짜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큰 그릇에 데친 미나리, 양념장, 참기름1, 참깨1/2를 넣고 골고루 무쳐주세요.
향이 입맛을 자극하는 밑반찬 '미나리무침'입니다.
미나리는 향이 진하고 아삭한 식감이 매력인데요.
생으로 무쳐먹기도 하지만 밑반찬으로 몇일 두고 먹으려면 데쳐서 무치는게 좋지요.
데쳐도 아삭한 식감~ 진한 향이 살아 있는데요.
특유 향과 매콤~ 새콤한 양념이 입맛을 마구 마구 돋궈주서 밥맛도 좋게해줘요.
미나리는 오래 데치면 질겨지므로 1분미만으로 짧게 데쳐주는게 중요해요.
그래야 아삭한 식감도 제대로 살릴 수 있답니다.
오늘도 그 지긋지긋한 밑반찬 고민이시라면~
아직 향이 진한 봄 미나리로 입맛 살리는 밑반찬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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