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두고 먹는 밑반찬 중에는 오징어,북어,쥐포... 등 마른반찬이 있잖아요.
안그래도 마른반찬이 똑~ 떨어졌는데 마침 마트에서 세일을 하길래 북어채를 사왔어요.
볶음으로 할까~ 하다가
미세먼지 많은 요즘 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까지 마시고 싶지 않기도하고~
후라이팬 하나라도 설겆이 안해도되는 무침으로 요리해봤습니다.
딱딱한 북어를 부들부들~ 매콤 달콤 짭조름하게 양념했지요.
이번주 밑반찬으로 매콤한 북어채무침 소개해보겠습니다.
가스불없이 만든 간단 밑반찬 종류 '북어채(황태채)무침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일주일)
▣ 주재료 : 북어채(황태채) 200g,
▣ 양념장재료 (밥숟가락) : 고추가루4, 고추장 3, 간장4, 매실청8, 다진 마늘1, 참기름2, 깨1
* 살짝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올리고당보다는 매실청이 더 맛있는데요. 없다면 올리고당 6밥숟가락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고추가루4, 고추장3, 간장4, 매실청8, 다진 마늘1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준 후 => 냉장고에서 반나절 숙성시켜주세요.
* 숙성시킬 시간이 없다면 요리 첫단계라도 미리 만들어주세요.
▣ 북어채 : 3cm 길이로 잘라 준 후 => 겉면에만 물을 뿌려서 10분간 채에 받쳐주세요.
* 뻣뻣한 북어는 물에 적셔주어야 양념도 잘 배이고 식감도 부드러워요.
* 물에 푹 담구면 북어살이 잘게 부서지니 겉면에만 물이 닿도록 뿌려주시고 채에 받쳐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양념장에 참기름 2를 섞어주세요.
▣ 둘째 - 북어채에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무친 후 => 깨를 뿌려주세요.
* 바로 먹는 것보다 양념이 속까지 배인 후 (대략 1시간) 드시는게 더욱 맛있어요.
슥슥 무쳐서 간단하게 만든 '북어채(황태채)무침'입니다.
북어 고유의 구수한 맛에
매콤, 짭잘,단맛이 나는 무난한 밑반찬인데요.
올리고당이 아닌 매실청을 넣어 상큼한 단맛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북어는 동태를 건조한 것으로
건조 방법에 있어서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얼리고 녹고를 반복해서 황금색을 띠게 건조한 것이 황태라고 하네요.
황태가 좀 더 깊은 맛을 낸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국을 끓일때는 황태가 좋고
강한 양념에 무치거나 볶을 때는 가격이 저렴한 북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이 북어채무침을 일부러 많이 준비하는데요.
한동안은 무침으로 촉촉하게 먹다가
질린다 싶으면 팬에 식용유 둘러 재빨리 볶으면 황태구이~ 비슷한 맛이납니다.
오래두고 먹는 밑반찬은
엄마의 반찬 고민을 덜어주는 기특한 메뉴인데요.
이번주 기특한 밑반찬으로 북어채무침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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