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고기반찬을 가까이하며 묵직한 식사만 하던 어느날~
"오늘은 왠지 고기가 안땡겨~" 하며 운전씩이나해서 버섯을 사와서
뭐에 홀린 것처럼 버섯덮밥을 만들어 먹었지요.
느닷없이 특정 음식이 먹고 싶을때는 그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데..
제가 평소 너무 고기만 먹었나..요즘은 과일,채소를 찾게되더라고요.
버섯을 짭조름하게 볶아서 전분물을 풀어 촉촉한 덮밥을 만들었는데요.
버섯의 각기 다른 향과 식감이 진해서 고기 없이도 서운하지 않은 맛있는 식사였답니다.
가볍고 건강한 식사메뉴로 '버섯덮밥' 소개해보겠습니다.
가볍고 건강한 한그릇 버섯요리 '버섯덮밥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표고버섯(소) 6개, 팽이버섯 1줌 (100원짜리 동전 만큼 쥔양), 미니새송이버섯 1종이컵, 대파 20cm 한토막, 밥 2인분, 식용유1밥숟가락
* 버섯은 좋아하는 종류로 2~3가지 섞는는것이 맛있어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굴소스2, 간장1, 올리고당1, 전분물(전분2+물200ml), 참기름1, 깨 1/2
* 살짝 볼록~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표고버섯/미니새송이버섯 : 0.4cm 두께로 저며주세요 (슬라이스썰기)
*표고버섯은 꼭지에사 딱딱한 부분을 제거해주세요.
▣ 팽이버섯 : 밑둥 2cm를 썰어내고 몸통만 갈래 갈래 찢어주세요.
▣ 대파 : 두꺼운 것은 반으로 갈라주고 2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양념장 : 그릇에 굴소스2, 간장1, 올리고당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전분물 : 물200ml에 전분2밥숟가락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밥 : 식은 것은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데워진 팬에 => 식용유1에 대파를 넣고 => 구운향이 올라 올때까지 볶아주세요.
* 나중에 참기름을 추가하기 때문에 느끼할까봐 식용유를 적게 넣었습니다.
▣ 둘째 - 중불로 조절하고=> 표고버섯, 팽이버섯, 미니새송이 버섯을 넣고 => 버섯에서 물이 나올때까지 볶아주세요.
▣ 셋째 - 버섯에서 촉촉하 물이 나오면 => 양념장을 섞어서 => 타지않게 골고루 저어주며 볶아주세요.
* 버섯이 익어 물이 나온 다음에 양념을 넣어야 타지 않아요.
▣ 넷째 - 버섯이 다 익었다면 => 약불로 줄이고 전분물을 천천히 부워주면서 => 동시에 주걱으로 재빨리 풀어준 후 => 바글 바글 끓기시작하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 전분은 금방 가라앉으니 부워주기전에 숟가락으로 저어 주세요.* 전분물은 중불이상에서 한꺼번에 부우면 덩어리로 뭉쳐요.
* 전분물은 오래 끓이지 말고 짭게 끓여주세요.
▣ 다섯째 - 여기에 참기름1을 골고루 섞어 주세요.
▣ 여섯째 - 그릇에 밥을 바닥에 깔고 => 그위에 버섯소스,깨를 올려주세요.
고기가 없어도 전혀~ 서운하지 않은 한그릇요리 '버섯덮밥'입니다.
표고, 팽이, 미니새송이 다양한 버섯이 식감~향~ 각기 다른 3가지맛은 냅니다.
진하면서도 한편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지요.
짭조름하면서도 단맛이 살짝 감도는 익숙한 맛인데요.
구운 대파의 향~
굴소스의 감칠맛이 간장양념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굴소스가 굴이 들어 있어서 비릿한 감칠맛이 있어 풍부한 맛을 내지만
많이 넣으면 좀 느끼하다고해야하나~~~
그래서 간장과 섞는 것이 깔끔하게 굴소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너무 버섯버섯해서 서운하시다면
채썰은 소고기를 함께 볶아도 좋고 새우,오징어를 넣어도 잘 어울려요.
쫄깃한 식감은 씹을 수록 자꾸 먹고 싶게하고
은은하게 퍼지는 향은 자꾸 끙끙거리게해서 먹다보면 ..어느새 한접시 훅~ 비우게 되는데요.
가볍고 건강하면서 맛까지 담은 기특한 한그릇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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