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요리/면요리 · 2022. 8. 23. 08:30
자연의 맛이 입맛을 확 땡겨요~ '애호박간장비빔국수'
말복도 입추도 지나서 그런지 요즘은 .. 타죽을 듯 덥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입맛이 없는 걸까요? 사실 몇년전부터.. 밥맛이 없어지긴 했는데.. 나이탓이겠구나~ 갱년기 증상인가? 싶긴했어요. 오해하지 마세요~ 이세상 모든 음식 맛이 없어졌다는 게 아니고요. 딱 밥이랑 반찬 먹는 재미가 없어졌다는 거에요. ㅋㅋㅋ 햄버거,떡볶이, 마이쮸~ 잘 먹어요. 그래도 한국인인지라.. 하루에 한끼는 밥이랑 반찬 챙겨 먹고 있고요. 삼시세끼 밥은 질려서 분식으로 간단히 먹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분식이 '애호박간장비빔국수'입니다. 순하게 양념해서 애호박 특유 단맛과 고소함이 잘 살아 있는데요. 이게 간장을 만나서 환상의 맛궁합을 이룹니다. 인스턴트 음식에서 느끼는 단짠함이 아니라 자연의 단짠함이라 질리지 않고 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