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요리/볶음밥 & 덮밥 · 2020. 11. 3. 08:30
매콤하게 느끼함을 잡은 '훈제오리볶음밥'
간편한 고기반찬으로 '훈제오리' 자주 드실텐데요. 그 훈제 맛이 뭐랄까 인공적인 양념 맛이라고 해야하나? 첫맛은 맛있게 시작해서 갈수록 느끼해서 질릴 때가 있어요. 저만 그런걸까요? 그렇다면 나이 탓을 해보겠습니다. 나이드니까 인스턴트나 반조리 음식을 사먹으면 금방 질리더라고요. 까탈스럽게도 직접 지지고 볶아 먹는 음식이 입맛에 맞아요. 그래서 훈제오리도 처음에는 잘 먹다가... 질려서 다 못먹게 되더라고요. 아니면 맛있게 ~배불리 먹었는데도 남기는 분들도 계시겠죠. 이유야~ 어떻든~ 다시 한상 차려 먹기에는 양이 부족할 때는 채소와 밥을 추가해서 볶음밥을 양을 불려서 한끼해 보세요. 재탕할 때는 어제와는 다른 맛으로 드시는게 더 맛있겠죠? 훈제의 느끼한 맛을 매콤하게 잡아서 밥알 고슬고슬하게 볶아보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