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 김치 · 2021. 6. 18. 08:30
집나간 여름 입맛 찾아주는 '고기 왕창~ 볶음 고추장'
이젠 뭐 여름이죠 그쵸? 나이들으니... 그 '은혜'롭던 에어컨 바람도 싫고 쌩~으로 더위를 맞으려니 기운은 빠지고.. 기운 빠지니 이것 저것 차려먹기도 귀찮고 마땅히 먹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더위 덕에 신난 것은 발코니에 심어두었던 초록 초록 상추들뿐~ 상큼~수분 듬뿍 머금은 상추에 매콤한 양념장을 얹어서 싸먹으면 맛있겠더라고요. 그래서 고기 때려 넣고 '볶음 고추장'을 만들었습니다. 매콤~ 달콤~짭조름~고소한게 상추 뿐만 아니라 각종 쌈채소에 싸서 먹어도 좋고 하얀 쌀밥에 슥슥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더울 때 매운 것을 먹으면 땀이 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서 생기가 돈다는데~ 소박한 쌈장 하나로 여름 입맛과 생기 둘 다 찾아보세요. 집나간 여름 입맛 찾아주는 '고기 왕창~ 볶음 고추장' 1. 재료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