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반갑지 않은... 서글픈 새해가 또 밝았네요.
제가 이렇게 눈치를 대놓고 줘도 오는 새해~ 네! 받아들여야죠. 즐겁게~
이웃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 요리로 이미 떡국은 끓여드셨을테고
오늘은 그냥 소소한 밑반찬거리하나 소개할께요.
냉장고나 주방 서랍에 늘 있을법한 두부와 스팸을 얇게 썰어 함께 부치는 '두부스팸구이'입니다.
두부스팸샌드라고도 하는데요~
두부의 담백함이 스팸의 짠맛을 낮춰주고 둘의 고소함이 폭발하는 맛있는 밑반찬이지요.
표면이 매끄러운 두부에 스팸을 딱! 붙이는 작은 팁 넣어 예쁘게 부쳐보겠습니다.
더 고소하고 덜 짠 두부요리 '두부스팸구이 만들기'
1. 재료 준비 (2인분 밑반찬)
▣ 주재료 : 두부 1/2모(1모=300g), 스팸 1/2캔(1캔=340g), 달걀(큰것) 1개, 밀가루 2밥숟가락, 식용유
* '두부 1/2모'와 '스팸 1/2캔'씩 사용하면 양도 크기도 비슷해서 요리하기 편해요.
* 두부는 부침용 단단한 것을 사용하세요.
▣ 양념재료 : 소금 1/6밥숟가락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두부 : 0.5cm 두께로 썰은 후 => 키친타올로 표면의 물기를 제거 한 후 => 한쪽면에 소금 1/6을 뿌려주세요.
* 표면의 물기를 제거해야 부칠때 기름이 튀지 않습니다.* 두부스팸구이는 크기가 크면 부칠때 분리되고, 칼로 썰때 분리될 수가 있어요.
* 두부1/2모, 스팸 1/2캔 크기로 각각 0.5cm씩 얇게 썰어 => 한입크기로 부쳐주세요.
▣ 스팸 :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달걀 : 곱게 곱게 풀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두부 한쪽면에 밀가루를 얇게 뿌려 준 후 => 그 위에 스팸을 올려 붙여주세요.
▣ 둘째 - 두부스팸 양쪽면에 밀가루를 얇게 뿌려준 후 => 흡수가 될 수 있도록 1분정도 그대로 둬주세요.
* 부침재료에 밀가루를 얇게 뿌려주면 서로 재료끼리 또는 달걀물이 잘 달라붙습니다.* 이때 밀가루를 두껍게 뿌려주면 식감이 뻣뻣하니 얇게~ 뿌려주세요.
▣ 셋째 = 밀가루를 입힌 재료를 달걀물에 넣고 => 숟가락으로 떠서 부쳐주세요.
* 젓가락으로 뜨면 두부와 스팸이 분리되니 숟가락으로 떠주세요.* 이때 숟가락에 달걀물이 많이 담겨있으면 너덜 너덜 지저분하게 부쳐지니 달걀물을 쏘옥~ 빼주세요.
▣ 넷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앞뒤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앞면은 노랑~ 뒷면은 붉은 알록달록 '두부스팸구이'입니다.
스팸은 다른 햄에 비해 짠맛이 강하잖아요.
이렇게 두부랑 함께 구우면 짠맛이 덜해져서 먹기 훨씬 좋아요.
그런데 두부가 간이 전여 안되었기때문에 약간의 소금간을 해줘야 맛이 상반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스팸을 짜고 두부는 무맛이라.. 이질감이 좀 느껴져요)
게다가 스팸 특유 고소함에 두부,달걀의 고소함이 더해져서 맛이 참 좋답니다.
크게 또는 두껍게 요리하면
두부와 스팸이 딱 달라붙이 않고 뒤집을 때 분리되기도 합니다.
또는 칼로 썰을 때 분리되거나~
두부 1/2모 크기와 0.5cm 두께로 해서 한입크기로 맞춰주는게 분리가 안되지요.
저는 매운 국물요리할때 담백한 부침요리를 곁들이는데요.
오늘 준비한 저녁 메뉴가 매운탕이라면~
두부스팸구이로 맛궁합을 맞춰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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