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일간 오리백숙,닭도리탕, 전찌개 등 묵직한 요리만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라면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상큼한 '샐러드비빔라면'을 소개하겠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드레싱누들'과 비슷한 요리가 될 수도 있을텐데요.
(저는 이 제품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똑같다고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삶은 라면 사리에 채소,과일등 듬뿍 넣고 새콤 달콤한 소스에 비벼먹은 야식이자 간식이지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냉장고 묵은 채소 처리도 좋은 메뉴이니 오늘 밤 야식으로 추천합니다.
샐러드처럼 순하고 상큼한 라면요리 '비빔라면 만들기'
1. 재료 준비 (2인분)
▣ 주재료 : 면사리 2개, 양상추 큰잎 2장, 파프리카1/2개, 토마토(중)1/2개, 사과(중)1/2개, 양파(소)1/2개
* 그밖에 냉장고에 있는것~ 평소 좋아하는 생채소를 넣으시면 됩니다. 과일도 함께 넣어주세요.
▣ 소스재료 : 오리엔탈 소스 1국자 (=8밥숟가락)
* 비림라면이라고 해서 고추양념인줄 아셨나요? 아니요~~ 샐러드드레싱을 넣어 정말 샐러드같은 메뉴입니다.
* 오리엔탈이나 발사믹 드레싱 추천하고 간단하게 시중에서 판매하는것 사서 드시면됩니다.
* 그런데 시중에 판매하는 소스에는 올리브유가 아닌 카놀라유를 사용해서 풍미가 떨어져요~
* 드레싱을 직접 만들면 올리브유와 생레몬의 풍미가 아주 좋답니다. (아래 링크참조)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쓰임이 다양한 '오리엔탈드레싱 만들기'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파 : 0.2cm 두께로 얇고 길게 채썰어준 후=> 찬물에 5분간 담궈 매운 맛을 빼고 (식감은 아삭하게) => 채에 박쳐 물기를 털어주세요.
▣ 토마토/사과/파프리카 : 0.2cm 두께로 가능한 얇고~ 길게 채썰어주세요.
* 라면의 식감보다 튀지 않게 얇게 썰어주세요.
▣ 양상추 : 손으로 작게 찢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끓는 물에 라면사리를 넣고 삶은 후 => 찬물로 헹궈 (면을 차게 식혀)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둘째 - 삶은 라면사리, 나머지재료 모두 (양상추,사과,양파,토마토,파프리카), 오리엔탈 소스를 넣고 골고루 비벼주세요.
라면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상큼한 '비빔라면'입니다.
여기서 라면만 빼면 그 자체로도 상큼작렬 샐러드가 되는데요.
샐러드에 라면을 넣으면
출출한 밤 가볍지만 든든한 야식메뉴가 됩니다.
오리엔탈 소스는 간장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샐러드소스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데요.
발사믹소스도 간장이 들어가서 잘 어울려요~
쫄깃하고 매끈한 라면!
아삭한 채소~ 달콤 향기로운 과일~
짭조름하면서도 올리브유의 풍미와 레몬의 상큼함이 있는 오리엔탈소스~
가벼워서 늦은 밤이라도 부담없는 야식이고~
게다가 맛까지 좋답니다.
저는 이 샐러드비빔라면을 지난 화요일 밤에 먹었는데요.
색감도 알록 달록~ 상큼해서 기분 좋은 맛이었지만 눈물 찔끔 흘리며 먹었어요.
드라마 '달의 연인'에서 오상궁이 죽었잖아요. 엉엉엉
슬프지만 맛있는.. .그런 아이러니한 야식이었어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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