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실험정신으로 만든 요리이며.. 호불호 있을 수 있습니다.
..라고!! 밝히고 포스팅할께용~
망고밥(Mango Sticky rice)이라고 태국의 유명한 디저트? 간식?이 있는데요.
코코닛밀크,설탕,소금등으로 양념한 찰밥에 잘 익은 망고를 척~ 올려 먹는 것입니다.
과일과 밥이라.. 낯선 조합이지만 한번 맛보면 특히 여자분들이 매력에 푹 빠지는 것인데요.
저도 태국 여행 다녀와서 망고밥 앓이에 인터넷에서 떠도는 레시피로 가끔 해먹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골바닥에서 망고 구하는게 어찌나 힘든지.. 운전해서 큰 마트가봐야 항상 있는거것도 아니고..
어느날 잘익은 복숭아를 먹는데.. 단맛이며 미끌 미끌 식감이 망고스럽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코코넛 찹쌀밥에 복숭아를 올려봤으나. 음... 별루다... 포기할 무렵..
황도로 해볼까~~ 하니 제법 잘 어울리네요.
그래서 저처럼 깡~시골에서 망고밥 앓이를 하시는 분들께... 컨츄리하게~ '황도밥'추천합니다.
태국간식 망고밥! 비스무레하게 황도로~ '황도밥 만들기 ㅋㅋ'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찹쌀 2종이컵 (불리기전), 물 300ml, 황도(통조림) 2캔 (1캔 = 400g)
* 찹쌀밥은 밥물을 좀 적게 넣어 꼬들 꼬들밥으로 지었어요.
▣ 양념재료(밥숟가락) : 코코넛 밀크 200ml, ,연유8, 소금1/2 , 연유 (추가토핑용)
* 설탕보다는 연유가 훨씬 맛이 좋아요. 그래도 연유가 없다면 설탕사용하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찹쌀 :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 준 후 => 3시간정도 물에 충분히 불려주세요.
▣ 양념섞기 : 그릇에 코코넛 밀크 200ml, 연유 8, 소금1/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불린 찹쌀에 물 300ml를 넣고 => 전기압력밥솥에서 백미취사로 밥을 지어주세요.
▣ 둘째 - 약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코코넛밀크+연유+소금 섞은 것'을 넣고 거품이 일어날때까지 끓여주세요.
▣ 셋째 - 거품을 일으키며 끓기 시작하면 => 찹쌀밥을 넣고 코코넛밀크가 다 흡수될 때까지 저어주며 볶은(?) 후 => 꼭 차게 식혀주세요.
* 망고밥이든 황도밥이든 모든 재료를 차게 식혀서 먹는게 훨씬 맛이 좋아요.
* 특히 찹쌀밥은 차가워서 쫀득해야 해요.
▣ 넷째 - 차게 식힌 양념(코코넛밀크+ 연유+ 소금) 한 찹쌀밥에 황도를 올린 후 => 연유를 한번 더 뿌려주세요.
* 추가 연유의 양은 1~2숟가락 정도로 입맛에 맞게 뿌려주세요.
실험정신 가득하게 만들어 먹고 있는 망고밥 이미테이션 버젼 '황도밥'입니다.
망고밥이나 황도밥이나 맛의 포인트는 과일이지만
이 요리가 독특하고 더 맛있는 것은 코코넛 밀크로 고소하게 양념한 찹쌀밥 때문인데요.
찹쌀이라 쫀득한 것은 물론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풍미가 있는 코코넛 밀크, 달콤한 연유, .
단짠 단짠 단맛을 더 맛있게 해주는 짭조름한 소금을 넣은 찹살밥과
상큼한 황도 (또는 망고)가 맛있게 잘 어울립니다.
솔직하게 망고로 만든 태국식 디저트 '망고밥'이 더 맛있지요.
다만 한국에서는 망고가 비싸고 제가 사는 시골에서는 큰 마트를 일부러 운전해서 나가야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오래 보관 할 수 있는 황도통조림이랑 코코넛 밀크로
언제든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편리함도 있고
게다가 맛도 좋다는~
꼭 차게 식혀서 드시고~
음메 음메~ 일반 우유가 아닌 코코넛 밀크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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