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맛집이 많은 평택과 가까워 자주 들르는 곳인데요.
평택은 큰 미군 부대가 2개나 있어서 근처에 외국음식점도 많은 편입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자주 가는 곳은 멕시코음식점!!
멕시코 음식이 묘한 매력이 있어 자꾸 먹고 싶은데요.
그중에 아보카도로 만들어 나쵸칩에 찍어먹는 ... 한국에도 잘 알려진 '과카몰리'를 만들었어요.
예전에는 생소했던 아보카도를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져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간단하지만 마약처럼 땡기는 아보카도요리 '과카몰리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 주재료 : 아보카도 1개, 토마토 (중)1개, 양파(중)1/2개, 레몬 1/2개, 통마늘 1개
* 아보카도는 초록색보다 아래 사진처름 갈색이 나는 것이 잘 익은 것입니다.
* 레몬은 상큼한 맛 뿐 만 아니라 아보카도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꼭! 넣어주세요.
* 레몬의 양은 신맛을 좋아한다면 1개 모두 넣어주세요.
* 통마늘이 없다면 다진 마늘로 대체 가능.
▣ 양념재료 : 소금 (입맛에 맞게 ), 후추 1/8 밥숟가락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아보카도 손질하기 : 1)세로로 가운데를 칼로 빙둘러~ 칼집을 깊이 낸 후 => 2)반으로 갈라 => 3)숟가락으로 씨앗을 제거하고 => 3)과육도 숟가락으로 퍼주세요.
* 갈색으로 잘 익은 아보카도는 속이 말랑해서 껍질을 칼로 깍는 것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퍼 주는것이 편리해요.
▣ 아보카도 으깨기 : 공기에 노출 된 과육은 갈색으로 변하니 => 이를 막기 위해 => 레몬1/2개의 즙을 넣고 => 덩어리가 없어지도록 으깨주세요.
▣ 양파 : 작게 다진 후=> 매운 맛을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5분정도 담군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
 |
▣ 토마토 : 양파 크기와 동일하게 작게 다져 준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양파,토마토에서 나온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아보카도맛 진한 과카몰리가 되요.
▣ 통마늘 : 곱게 다져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그릇에 레몬즙을 섞은 아보카도, 토마토, 양파, 마늘, 소금(입맛에 맞게), 후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이때 소금의 양은 입맛에 맞게 넣어주면 되는데 짭잘한게 맛있어요.
생소하지만 한번 맛보면 반하고 마는 아보카도요리 '과카몰리'입니다.
아보카도는 과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맛과 식감이 참 부드럽고 고소한데요.
그래서 '숲속의 버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먹는 분들은 다른 과일처럼 달지도 시지도 않고 물컹거리며 느끼한.. 싱거운 맛에 거부감을 가지기도해요.
그래서 그냥 먹기보다는 과카몰리처럼 딥이나 샐러드로 만들어 다른 과일,채소로 섞어 먹는게 맛있어요.
아보카도 요리 중에 가장 한국에 잘 알려진 것이 과카몰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아보카도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토마토의 감칠맛~ 양파의 아삭하게 매운맛~ 마늘의 쌉사름한맛...
이 생소한 맛의 조합이 하나로 뭉치면 마약처럼 자꾸 땡기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나쵸칩에 찍어 먹는것이고요.
저는 나쵸칩 대신에 식빵을 바삭하게 구워 얹어 먹는데요.
든든한 빵이랑 커피랑 곁들여 간단한 브런치로 먹었어요.
오늘 시켜야할 일이 많은 신랑에게는 두툼한 햄을 구워 과카몰리를 듬뿍 발라
든든하게 샌드위치로 주었지요.
과카몰리는 햄이나 달걀, 양상추하고도 잘 어울려서 샌드위치 스프레드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레몬즙을 넣어도 몇일씩 두고 먹을려면 갈색으로 변해 보기 안좋더라고요.
그냥 이틀 정도까지 먹을 양만 만들어 드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미지 맵
✔ 댓글이 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