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끓여도 부드럽고 단맛이 좋은 '봄동된장국 끓이는 법'

SINCE 2013

요즘은 일년내내 못먹는 식재료가 없지만 이 봄동만큼은 2월부터 4월에만 먹을 수 있는데요.

처음 봄동을 봤을때는 배추를 깔고 앉은 것처럼 우습게 생겨서 선뜻 사지 않게 되었어요.

맛을 보니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하고 단맛이 돌아 쌈채소, 겉절이, 국등 어떻게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봄이 되면 기다려지는 음식이 봄동요리입니다.

단맛이 좋아 된장국을 끓이면 아주 맛있는데요.

오늘 저녁 국물요리로 봄동된장국 소개해보겠습니다.

 

 

 

대충 끓여도 부드럽고 단맛이 좋은 '봄동된장국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x 3회)

 

▣ 주재료 : 봄동 큰것 1포기, 멸치&다시마 국물 1700ml, 청양고추 큰것 1개

 * 멸치&다시마국물 1700ml = 쌀뜨물 1800ml + 국물용 왕멸치 10마리 + 다시마 10x10cm 1장

 * 된장국에 쌀뜨물을 사용하면 더욱 구수하고 영양이 풍부해지는데 없다면 물 사용하세요.

 * 청양고추 생략가능

 * 두부,조개살 등을 넣어도 맛있어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 된장 6 (수북히 담은 밥숟가락), 다진 마늘 1

 * 집된장은 집마다 짠맛이 다르므로 맛을 봐가면서 양을 조절하세요.

 * 찌개가 아닌 국은 추가 양념을 소금으로 하는것이 깔끔해요.

 * 된장국에 다진 마늘/파 등의 향신채를 안넣는 집도 있는데 입맛에 맞게 선택하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봄동 : 깨끗히 씻어 물기를 털어낸 후 => 3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청양고추 : 잘게 다져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쌀뜨물 1800ml,국물용 왕멸치 10마리,다시마 10x10cm 1장을 넣고 20분간 팔팔 끓여준 후 건더기를 모두 건져주세요.

 * 다시마에서 끈적이는 액체가 나오면 국물이 지저분해지므로 10분만 끓이고 먼저 건져주세요.

 

 

▣ 둘째 - 된장6에 멸치&다시마국물 1국자를 넣고 곱게 풀어주세요.

 * 된장을 바로 넣으면 덩어리가 생기니 미리 풀어서 사용하거나 채에 걸러주세요.

 

 

▣ 셋째 - 멸치&다시마국물에 곱게 풀은 된장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 한소끔이란? 처음으로 팔팔 끓기시작할 때

 

 

▣ 넷째 - 된장국이 끓기 시작할 때 봄동을 넣고 15분정도 팔팔 끓여주세요. (계속 중불)

 

 

▣ 다섯째 - 15분간 끓여 봄동이 푹 익었다면 다진 마늘, 청양고추를 넣고 풀어 준후 => 1분정도 더 끓이고 불을 꺼주세요.

 

 

 

간단한 국물요리 '봄동된장국'입니다.

 

여러 재료 필요없이 멸치육수로 감칠맛을 내고 봄동만 푸짐하게 넣어주고

청양고추로 개운하게 매운 맛을 내면 끝입니다.

 

 

배추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배추보다 식감은 부드럽고

 단맛이 더 있어 국물맛도 참 좋아요.

 

 

청양고추를 1개 넣으면 살짝 개운하게 매운 맛이 나서 입맛을 돋궈주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먹는 다면 생략하는게 좋겠죠.

단맛이 나서 아이들도 참 먹을 것 같아요.

 

봄동 3천원어치만 사도 한봉다리 가득 담아주던데요.

주로 겉절이로 많이 드시지만

오늘 저녁은 봄동된장국으로 국물요리 끓여보세요.

 

 

< 봄동!! 부침개로 드셔도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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