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는 법부터 밥도둑 양념까지 '꼬막무침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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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무침은 은근 손이 많이가서 요리 좋아하는 저도 제철일 때만 한두번 해먹는데요.

그렇다고 복잡한 요리까지는 아니구요. 양이 많을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바다 음식을 안좋아하는 신랑이 꼬막무침은 또 좋아해서 엄청난 양을 해줘야... 나  꼬막무침 먹었네~ 인식하는지라.

11월부터 슬슬 꼬막 제철이 돌아왔음을 알고 있었으나 삼겹살~ 치킨등으로 신랑의 입맛을 현혹시켜오다 드디어 들켜서 딱 한끼만 먹는다는 다짐을 받고 만들어줬지요.

원하는 양대로 만들어 줬다가는 누가 보면 식당에 납품하는 줄~

작은 양이지만 이왕이면 뻘모래 안씹히게 깨끗하게 손질해서 액젓을 넣어 양념 맛은 기가 똥을 차게~만들었답니다.

 

 

 

삶는 법부터 밥도둑 양념까지~ '꼬막무침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4인분 한끼 밑반찬)

 

▣ 주재료 : 꼬막 800g

 

▣ 양념장재료 (깍아담은 밥숟가락) : 간장3, 까나리액젓1, 고추가루1, 올리고당1, 참기름1, 참깨1, 쪽파 1뿌리, 다진 마늘1/2, 청양고추(소)1개

 * 양념에 액젓을 넣으면 해물맛 다시다를 넣은 것처럼 감칠맛이 생겨요.

 * 새우젓 국물이나 멸치액젓을 넣어도 좋은데, 멸치액젓은 1/2밥숟가락만 넣어주세요.

 * 액젓때문에 비릴것 같지만 향신채(파,마늘)와 참기름,참깨를 다 넣으면 비리지 않아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꼬막 씻기 : 해감이 안된 꼬막은 소금물에 2시간 담궈 해감 시킨 후 => 큰 양푼에 물을 넉넉히 넣어 꼬막을 서로 비벼 깨끗히 헹궈주세요=> 이과정을 5회 반복해주세요.

 * 꼬막은 뻘에서 자라기 때문에 안과 밖에 뻘흙을 머금고 있어요. 해감도 하고 깨끗히 씻어줘야 이물질이 씹히지않아요.

 * 고무장갑끼고 빡빡~ 문대고 비벼주세요. 저는 불에 홀랑 태워서 맨손으로 하다 손금 없어질 뻔 했어요.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간장3, 까나리액젓1, 고추가루1, 올리고당1, 쪽파 1뿌리, 다진 마늘1/2, 청양고추(소)1개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쪽파와 청양고추를 작게 다져서 넣어주세요.

 * 참기름과 참깨는 고소한 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3. 요리 만들기 (꼬막 삶는 법)

 

▣ 첫째 - 꼬막이 잠길 정도의 물이 팔팔 끓었을 때 => 꼬막을 넣은 후 => 속의 뻘흙이 빠져 나오게 => 숟가락으로 천천히 저어주세요.

 

 

 

▣ 둘째 -  냄비 윗부분에 보이는 꼬막이 2~3개정도 입을 크게 벌렸을 때 =>> 불을 꺼주세요.

 * 조개류는 오래 삶으면 식감이 질겨지니 짧게 삶아주세요.

 

 

▣ 셋째 -  입을 크게 벌린 꼬막은 윗껍질을 손으로 살짝 당겨 떼주고 => 입을 조금 열었거나 또는 열지 않은 것은 숟가락을 넣어 벌려서 => 윗껍질을 떼주세요.  

 

 

▣ 넷째 - 껍질을 까다보면 속에 뻘흙을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요 => 꼬막 삶은 물에 살살 흔들어 제거해주세요.

 * 이때 꼬막 삶은 물에 헹구는 이유는 온도를 따뜻하게~ 꼬막 특유 맛이 씻겨나가지 않게 하려고합니다.

 * 일반 수돗물에 헹구면 꼬막이 차가워지고 고유의 맛이 씻겨나가 전체적으로 맛이 조금 떨어지더라고요.

 

 

▣ 다섯째 - 양념장에 참기름1, 참깨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여섯째 - 윗껍질을 제거한 꼬막을 접시에 깔고 => 티스푼으로 양념장을 올려주세요 (꼬막 큰것1개 = 1/2티스푼씩)

 * 밥숟가락으로 하면 속도는 빠른데 양조절이 잘 안되요.  티스푼으로 하면 양조절이 쉬워요.

 

 

 

지금 제철이라 살이 통통하고 단맛이 도는 '꼬막무침'입니다.

 

꼬막무침은 하나하나 껍질을 까줘야해서 손이 많이 가는 밑반찬으로 알고 있는데

한번 삶은 꼬막은 대부분 살짝이라도 입을 벌리고 있어서

그냥 손으로 쉽게 껍질을 떼어낼 수 있어요.

 

 

간장이 주 양념이지만 간장의 양을 줄이고 액젓을 넣어 바다의 감칠맛을 풍부하게 만들었어요.

액젓은 김치 담글때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무침이나 국물요리에도 쓰이기도 하는데요.

마치 해물맛 다시다를 넣은 것처럼 간도 되고 깊고 풍부한 맛이 납니다.

액젓 때문에 비릴 것 같지만 대파,마늘등의 향신채, 참기름 때문에 비린 맛과 향을 거의 느끼지 못해요.

 

 

꼬막은 제철이라 살이 통통하고 쫄깃하고요~

여기에 짭조름하면서 매콤한 양념이 이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뚝딱 비우는 밥도둑 입니다.

양념장이 맛있어 흰 쌀밥에 꼬막 살만 넣고 비빔밥으로 먹어도 좋답니다.

 

가만보니 이 꼬막무침은 특히 아빠들이 좋아하는 반찬인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  퇴근 길이 힘든 아빠를 위한 웰컴 밑반찬!!

꼬막무침입니다.

 

 

 

< 1월 제철음식으로 만든 밑반찬 또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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