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들의 겨울 별미!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려~ '물메기탕 끓이는 법'

SINCE 2013

12월부터 3월까지 제철인 물메기는 딱 지금밖에 못먹는 겨울별미인데요.

경상도에서는 물메기, 강원도에서는 곰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생선으로 쳐주지도 않아 잡자마가 바로 물에 던져 '텀벙'소리가 났다고 해서 '물텀벙'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나....이 아이 참 맛있더이다!

특히 비린 맛 전혀 없고 깔끔하고 시원 시원 시원 x 100000 한 국물맛!!

입에 넣자마라 사르르르르르르 녹는 속살맛은 감탄의 도가니에 빠트립니다.

속 풀리는 진정한 해장국의 숨은 고수! 애주가라면 꼭 먹어봐야할 '물메기탕' !!

물메기의 깔끔한 맛을 살려 최소한의 양념으로 간단하고 빠르게 요리해보겠습니다.

 

 

 

애주가들의 겨울 별미!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려~ '물메기탕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손질된 물메기 700g, 멸치&다시마국물 1400ml, 무(지름10cm) 2cm 한토막, 대파 10cm 한토막

 * 멸치&다시마국물 1400ml = 물 1500ml + 국물용 왕멸치 8마리 + 다시마 10x10cm 한토막

 * 물메기 특유 시원한 맛을 최대한 살리고자 멸치국물은 연하게~ 내주세요.

 * 그 밖에 콩나물, 양파, 고추를 더 넣기도 합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다진 마늘 2/3, 소금 (입맛에 맞게 )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물메기 : 구석 구석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 생선은 핏물을 깨끗히 제거해야 비린맛과 냄새가 없어져요.

 

 

▣ 무 : 0.3cm 두께, 2.5cm 크기로 정사각형 썰기해주세요.

 * 매우 부드러운 물메기 속살의 식감과 잘 어울리도록 무도 얇게 썰어 부드러운 식감으로 요리해주세요.

 

▣ 대파 :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 1500ml, 왕멸치8마리, 다시마 1장을 넣고 30분간 팔팔 끌인 후 => 건더기를 모두 건져주세요.

 * 다시마에서 끈적이는 액체가 나온다면 15분만 끓이고 먼저 건져주세요. 국물이 지져분해져요.

 

 

▣ 둘째 - 멸치&다시마국물에  무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 물메기는 살이 부드러워 오래 끓이면 부서져요. 무을 먼저 끓여 익힌후 물메기를 넣고 짧게 끓여주세요.

 

 

▣ 셋째 - 국물이 팔팔 끓으면 (무가 70%정도 익었다면) => 물메기를 넣고 => 다시 팔팔 끓여주세요.

 *  생선국물요리는 국물이 팔팔 끓을 때 생선을 넣어야 살이 부서서지지 않고 표면의 단백질이 단단해져 속의 좋은 맛이 흘러나오지 않아요.

 

 

▣ 넷째 -  비린내가 날아가도록 뚜껑을 열고=>팔팔 끓기 시작하면 5분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 물메기는 살이 연한 생선이라 오래 끓이면 부서지더라고요.

 

 

▣ 다섯째 - 거품은 거둬야 국물 맛도 모양도 깔끔해요.

 

 

▣ 여섯째 - 투명한 물메기 속살이 하얗게 익었으면 (팔팔 5분 끓였으면) =>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고 =>다진마늘 2/3를 살살 풀어주세요.

 * 이때 물메기 살이 부서서 지지않게 살살 풀어주세요.

 

 

 

▣ 일곱째 -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 1분간 더 끓인 후 불을 꺼주세요.

 * 맵고 칼칼한 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청양고추 넣어주세요.

 

 

 

겨울의 숨은 별미 '물메기탕'입니다.

 

물메기탕 또는 곰치국으로 불리는데요.

특히 해장국으로 사랑받은 음식이라는데... 맛을 보니 그 뜻을 알겠더라고요.

국물맛이 황태해장국과 비슷하게 시원하면서 뒷맛이 더 깔끔합니다.

그리고 그 속살이 어찌나 부드러운지 젓가락으로 떠지지 않을 정도예요.

숟가락으로 떠서 입안에 넣으면 씹을 것도 없이 사르르 녹아듭니다.

꼭 아이스크림 처럼요~

 

 

술 먹고 속이 불편한 다음 날 아침에

뜨끈한 국물에 속이 풀어지고~

궁극의 시원함과 깔끔한 맛 때문에 울렁거리는 속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부드러운 속살이 목넘김을 편안하게 해주더라고요.

 

 

거제도에서 사시는 시부모님이 가지고 오셔서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더라고요.

뽀얀 속살이 비린 냄새와 맛이 전혀없어요.

저처럼 비린 음식 싫어하는 분들이 더욱 맛있게 드실 듯하네요.

 

물메기는

지금 한참 제철이라 살도 통통하고 맛이 좋다는데요.

대형마트에서 종종 볼 수가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어떻게 요리해야할줄 몰라 안사왔거든요.

그런데 맛도 좋고 요리법이 간단해서 진작에 안먹어 본게 후회될 정도네요.

지금 밖에 먹을 수 없은 ~~ 숨은 겨울 별미이니 꼭 한번 드려보시기 바랍니다.

 

 

<거제도는 지금 물메기랑~ 대구랑 제철이라 상당히! 맛있데요>

 

제목 클릭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의 끝판왕~ '대구매운탕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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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4개 있습니다.

      • 포스팅 감사합니다. 덕분에 레시피 잘 보았습니다. 저도 이번 겨울에 한번 해 먹고 싶네요.
        그런데 물텀벙이는 물메기가 아니라 아구입니다. 인천지역에서 그렇게 부르고 있죠.
        다시 한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물텀벙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구도 있고 물메기도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부르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네이버나 다음... 검색해보시면 아구도~물메기도 물텀벙이라는 자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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