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에 최고 좋은 음식! 해장국의 지존! '콩나물국밥 만들기'

SINCE 2013

12월은 크리스마스를 비롯해서 송년회, 신년회등 술 모임이 많을 때입니다.

술로 인해 지친 속은 아침에 따뜻한 해장국 한그릇이면 싹~ 풀려지잖아요.

숙취해소에 좋은 해장국하면 알콜분해 효과가 있는 콩나물!! 그 콩나물을 푸짐하게 넣고 깔끔하게 끓인 콩나물국밥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콩나물국밥은 전주식이 가장 유명한데요.

얼마전 전주여행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었는데 멸치가 아닌 북어대가리로 끓인 깊고 깔끔한 국물맛이 아주 좋더라고요.

전주식 콩나물국밥으로 술모임에 지친 속을 편하게 풀어보세요.

 

 

 

숙취해소에 최고 좋은 음식! 해장국의 지존! '콩나물국밥 만들기'

 

 

1 .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콩나물 300g (대략 1봉지), 오징어 1마리, 밥 4인분, 대파 20cm 한토막, 달걀 1개

 * 댤걀을 넣으면 맛도 부드럽고 속도 부드럽게 다스려줍니다. 꼭 넣는 것이 아니라 입맛대로 선택하세요.

 

▣ 육수재료 : 물 2200ml, 북어대가리 3개, 국물용 왕멸치 10마리, 다시마 10x10cm 한장, 양파(소)1개

 * 전주식 콩나물국밥 육수의 포인트는 북어대가리입니다. 북어 특유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맛이 음식 전체의 맛을 좋게합니다.

 

▣ 양념재료 ( 밥숟가락 ) : 국간장3, 소금 또는 새우젓 (입맛에 맞게)

 * 국간장으로 기본 간을 맞추고 소금 또는 새우젓으로 입맛에 맞게 추가간을 하면됩니다.

 * 새우젓이 떨어져 소금을 사용했으나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는것이 훨씬 맛이 좋아요.

 

▣ 곁들이면 좋은 반찬 : 김 (조미된 것),  익은 김치 다진 것

 * 콩나물 국밥에 김을 올려먹으면 그 맛이 2배,3배..... 100배 더 좋아져요. 넉넉히 곁들여주세요.

 * 김치는 기호에 따라 양념처럼 섞어먹는데 넣으면 매콤하면서 칼칼한 국밥이 됩니다.

 * 김치는 신맛이 강한 신김치보다 적당히 맛있게 익은 김치가 깔끔한 국물맛을 유지해주면서 잘 어울려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콩나물 : 콩껍질, 검게 상한 부분을 제거한 후 => 깨끗히 헹궈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오징어 : 껍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 대파 : 작게 썰어주세요.

 

▣ 북어대가리 :  때가 잘 빠지도록 물에 잠시 불려 => 솔로 구석 구석 깨끗히 문지른 후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 양파(국물용) : 깨끗히 씻은 껍질째 =>  큼직하게 4등분으로 썰어주세요.

 * 양파껍질은 잡내를 잡아주고 몸에 좋은 영양도 가지고 있으니 국물 우릴때 사용하세요.

 

▣ 익은 김치 : 잘게 다져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조미김과 다진 김치가 빠졌네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 2200ml, 북어대가리3, 왕멸치10, 다시마1장, 껍질째 양파(소)1개를 넣고 => 뚜껑을 열고 30분간 팔팔 끓여 준 후 => 건더기를 모두 건져주세요.

 * 다시마는 끈적이는 액체가 나와 국물이 지저분해지므로 15분만에 건져내주세요.

 * 뚜껑을 열고 끓이면 비린내가 날라가서 국물이 깔끔해요.

 

 

▣ 둘째 - 팔팔 끓고 있는 북어육수에 => 오징어를 통째로 넣어 대처주세요. (3~4분정도) => 1cm 크기로 작게 썰어주세요.

 * 깊고 진한 국물맛을 위해 오징어와 콩나물을 따로 대치지 말고 북어육수에 그대로 대처주세요.

 * 오징어를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팔팔 끓는 육수에 대략 3~4분간 짧게 삶아주세요.

 

 

▣ 셋째 - 오징어를 데친 후 => 팔팔 끓는 그 북어육수에 => 또 콩나물을 넣어 잠시 대쳐 주세요 (5분미만) => 콩나물만 건져서 아삭하게 찬물에 헹궈주세요.

* 콩나물도 아삭하도록 짧게 삶아주세요.

 

 

▣ 넷째 - 오징어와 콩나물을 데친 북어 육수에 => 국간장3, 소금 (또는 새우젓)을 입맛에 맞게 간을 해 준후 => 불을 꺼주세요. 

 

 

▣ 다섯째 - 뚝배기에 밥,국물을 담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 콩나물,오징어를 얹고 => 달걀을 풀어 준 후 =>20초 정도만 더 끓이고 불을 꺼주세요.

 * 달걀 넣는 게 싫다면  댤걀 없이 => 대파만 올린다.

 * 해장용 국밥은 뚝배기에 끓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뜨거운 국물에 땀을 흘리면서 먹는게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술을 더 빨리 깨게해준데요.

 * 콩나물은 아삭하게 ! 오징어는 부드럽게! 식감을 유지하는게 좋은데 뚝배기에 처음부터 넣고 끓이기 시작하면 오래 끓어 그 식감을 잃을 수도 있어요.

 * 뚝배기 특성상 불을 꺼도 계속 끓으므로 콩나물과 오징어는 나중에 넣어 데우는 정도로만 짧게 끓여주세요.

 

 

▣ 여섯째 - 마지막으로  거품을 거둬 낸 후 => 대파를 올려주세요.=> 콩나물국밥, 조미김, 다진 김치를 곁들여 상차려주면 됩니다. 

 

 

 

술에 지친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장국의 지존 '콩나물국밥'입니다.

 

술을 애정하는 신랑을 위해 콩나물 국밥을 가끔 끓이는 편인데요.

예전에는 그냥 멸치육수에 끓이곤 했어요.

그런데 전주 여행가서 남부시장 삼번집이라는 유명한 콩나물 국밥을 맛보니 국물맛이 특히 좋더라고요.

멸치가 아닌 북어,황태 같은 맛이 났는데 나중에 백종원레시피를 보니 북어대가리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저도 사용해봤습니다.

사실 콩나물국밥이 화려한 맛이 아닌 소박한 맛이라 맛내기 힘든데

북어대가리로 고급진 국물 맛과  오징어 특유 감칠맛을 더해 맛을 낸게 전주식 콩나물 국밥이 아닌가 싶습니다.

 

 

달걀을 좋아하는 신랑스타일 콩나물 국밥입니다.

신랑은 김치를 넣지 않고 시원 깔끔한 맛에 달걀을 풀어 부드럽고 고소하게 먹기를 좋아해요.

맛도 부드럽지만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면서 더욱 든든하게 채워줘서

숙취해소용을 드실 때는 달걀 추가! 추천합니다. 

 

 

요거는 제스타일!

뜨거운 것을 못 먹는 저에겐 뚝배기는 공포의 음식이라서 국그릇에 담았어요.

저는 달걀을 넣으면 시원한 콩나물 맛이 잘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달걀 빼고 매콤 칼칼하게 김치를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콩나물국밥에는 조미김과 익은 김치 다진것을 꼭 곁들여줘야하는데요.

일단 다진 김치는 양념처럼 국밥에 섞어 드시면 되는데

그냥 먹는 콩나물국밥이 깔끔한 맛이라면 다진 김치를 넣으면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추가됩니다.

김치를 넣고 안넣고는 입맛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조기김은 초초초 강력 추천합니다.

쌉사름하면서 고소한 김과 아삭한 콩나물의 맛궁합이 아주 좋아요.

 

술모임 많은 연말연시!! 바로 요즘!!

따뜻한 콩나물국밥으로 알콜도 후딱! 분해해서 날리고

시원~ 담백! 깔끔한 국물로 속을 편하게 다스려

건강 챙겨 희망찬 새해 맞이하세요.

 

 

< 매콤~칼칼하게 해장하고 싶다면!! 김치콩나물국밥!!!>

 

제목 클릭 ==>추억의 엄마 손맛을 담은 콩나물요리 '김치콩나물국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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