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 때문에 바쁜 신랑이.. 차라리 잠을 더 자겠다는 그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마눌님의 정성어린 아침상을 먹고 나가지는 않을 것 같고..
최근 제가 치과에서 크게 카드를 긁고 와서 눈치보이는 참에~ 돈 벌러 나가겠다는 그를 굶겨 내보낼 수는 없어서..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간편한 아침식사메뉴를 만들었습니다.
저도 처음보는데 견과류,씨리얼, 설탕, 올리고당 딱 4가지 재료로 에너지바를 만들 수 있더라고요.
처음 만들었는데 바로 성공할 정도로 간단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간편한 아침식사메뉴로 최고! '견과류에너지바 만들기'
1.재료 준비 ( 시판되는 크기의 에너지바 5개 만드는 양)
▣ 주재료 : 씨리얼 (콘프레이크 기본 맛) 2종이컵, 견과류 (해바라기씨,호두,아몬드) 1종이컵
* 견과류는 한가지 또는 여러가지 섞어서~ 편한대로 하세요.
* 대량으로 만들 때는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서 그 비용이 비싸요. 저렴하고 고소한 해바라기씨,땅콩을 많이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 건포도, 크렌베리등을 넣으면 쫀득하니 더욱 맛있고요.
* 볶은 후 건조 과정에서 잘게 부순 초콜릿을 넣으면 아이들이 좋아해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설탕1, 올리고당5
* 솔직히 아침식사로 먹기에는 식감이 딱딱해서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
* 그래서 다른 레시피에 비해 설탕보다 올리고당을 많이 넣어 촉촉~쫀득하게 만들었습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견과류 : 오래 보관해서 눅눅하고 잡내가 배인 견과류는 전자렌지에 뜨겁게 (태우지말고) 데운 후 => 식혀주세요
* 전자렌나 팬에 뜨겁게 데운 후 식힌 견과류는 바삭하고 잡내가 날아가요.
▣ 팬 잡내제거하기 : 생선, 고기도 구워 잡내게 배인 팬은 => 물을 뜨겁게 끓여 => 버린후 => 잡내를 조금이나마 빼주세요.
* 에너지바에 음식냄새가 배이면 역해서 먹기 싫더라고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비닐봉지에 견과류, 씨리얼을 넣고 부셔주세요.
* 잘게 부시면 가루가 생기니 대충~ 부셔주세요.
▣ 둘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설탕,올리고당을 넣어 가장자리가 거품이 일어나기 시작할 때까지만 녹여주세요.
* 잠시라도 한눈 팔면 갈색으로 타요~
▣ 셋째 - 녹은 설탕물에 씨리얼+견과류를 넣고 => 약불에서 => 전체적으로 골고루 설탕물이 입혀졌으면 불을 꺼주세요.
▣ 넷째 - 넓은 접시나 쟁반에 호일을 깔고 그 위에 재료를 담아 => 원하는 모양으로 => 단단하게 눌러주세요.
▣ 다섯째 - 30분정도 상온헤서 식혀 굳힌 후 => 칼로 잘라 주세요.
* 냉장고에 넣어 굳힐 때는 냄새가 배이지 않게 포장해주세요.
재료~ 요리법~ 모두 정말 간단한 '견과류 에너지바'입니다.
씨리얼은 바삭하고 견과류는 고소하고 전체적으로 달콤한 시리얼바입니다.
아주 쉽게 처음부터 성공을 해서
이후로 건포도도 넣어보고~ 초콜릿도 넣어 만들어서 다양한 맛으로 먹었는데요.
맛있게 단맛을 내려면 소금을 조금 넣으면 좋거든요.
그런데 건강을 생각해서 소금을 생략한 레시피로 소개했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레시피는 제것보다 설탕의 비율이 더 높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아침에 먹기에는 딱딱해서 부담스러울 것 같아
촉촉하고 쫀득하도록 올리고당의 비율을 훨씬 높여서 만들었어요.
신랑 아침에 일 나갈때
따뜻한 커피 한잔과 에너지바 한개를 차에 놔주었는데요.
운전 중 길게 신호대기했을때 한입씩 먹으면 좋다고하네요.
내일은 두개 싸달라고해서 주방에 한 쟁반 가득 식히고 있습니다.
시리얼이라 든든하고 견과류라서 건강에 좋은 간편한 아침식사메뉴 '견과류 에너지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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