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가을 타는지~ 왠지~ 뭐든 막 센치해지고 싶어요.
저희 집 마당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따뜻한 커피와 달콤한 간식으로 우아한 브런치를 즐기고 싶어지데요.
신랑은 베이컨이랑 치즈 팍팍 넣은 고열량 짭짜~~~름한 샌드위치를 원했지만
어제 아침식사는 제 취향대로 진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바나나롤을 만들었습니다.
보통은 식빵에 바나나를 돌돌 말지만 핫케익반죽에 롤을 만들면 좀 더 부드럽고 달콤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돌돌돌돌~~말아 보겠습니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바나나요리 '바나나롤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
▣ 주재료 : 핫케익 가루 2국자, 우유1국자, 달걀(소)1개, 바나나 큰것 2개, 버터 1/2밥숟가락
* 1국자 = 8밥숟가락
▣ 양념재료 (밥숟가락 ) : 계피가루 1/3, 꿀 4, 견과류 2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핫케익 반죽 만들기 : 그릇에 핫케익가루2국자, 우유1국자, 달걀 (소)1개를 넣고 곱게 ~골고루 섞어주세요.
▣ 바나나 : 둥굴고 굽은 바나나를 한줄로 맞출 수 있도록 3~4등분해주세요.
* 굽은 바나나를 그대로 돌돌 말면 예쁘게 말리지 않아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버터를 녹인 후 => 키친타올로 닦아주세요. (버터의 향만 나도록~)
* 팬케이크처럼 표면을 매끈하게 구울려면 버터나 식용유등 기름기가 거의 없어야한데요. 대신 코팅이 우수한 팬을 사용해야합니다.
▣ 둘째 - 핫케익 반죽을 1.5국자 올리고 => 팬을 전체적으로 천천히 돌려 반죽을 얇고 둥글게 자리 잡게 해주세요.
* 바나나롤은 돌돌 말아 만들기 때문에 반죽을 얇게 펴서 부쳐야 속까지 빨리 익어요.
▣ 셋째 - 표면이 익어 굳어지기 시작하면 바나나를 일렬로 올려 주세요.
▣ 넷째 - 주걱으로 살포시 눌러서 주면서 바나나를 돌돌 말아주세요.
▣ 다섯째 - 바로 썰면 모양이 흐트러지니 3분정도 식힌 후 => 한입크기로 썰어 => 계피가루, 꿀, 견과류를 뿌려주세요.
달콤하고 부드러워 커피와 잘 어울리는 '바나나롤'입니다.
바나나를 익히면 식감은 부드러워지고 단맛이 더욱 진해지는 것 아시죠?
부드러운 핫케익과 바나나 위에 달콤한 꿀, 고소한 아몬드
식욕을 자극하는 계피와 버터향~~~상상이 가는 맛이죠?
저는 원래 설탕,프림 들어간 다방커피 좋아하지만
이렇게 달콤한 간식은 진한 아메리카노와 먹어야 맛있다는거~ 알고 있지요.
핫케익이나 팬케익처럼 두껍게 구우면 안되고
최대한 얇게 펴서 구워줘야 속까지 잘 익어서 맛있어요.
저의 멀바우 식탁에서 찍으니 브런치식당 처럼 분위기가 좋게 사진이 나오네요.
계피를 싫어하신다면 생략해도 좋으나 꿀과 견과류는 꼭 올려주세요.
달콤 고소함은 물론 촉촉해서 맛이 훨씬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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