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를 넣어 청량감이 살아있는 여름음식'열무국수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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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은 종종 집 앞 마트에서 이런 저런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낼 때 있지 않으세요?

저도  마트갔다가 주인 아주머니와 저녁메뉴에 대한 지극히 현실적인 대화를 나누던 중~

차가운 면요리에 탄산수(또는 사이다)를 넣으면 훨씬 맛있다는 고급정보 입수!!

청량감이 있어 더욱 시원한 '열무국수' 를 어제 저녁 먹었습니다.

무더운 밤 야식으로도 좋은 여름 음식 '여름국수' 소개해보겠습니다.

 

 

 

탄산수를 넣어 청량감이 살아있는 여름음식 '열무국수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 국물재료 : 멸치&다시마국물 500ml, 탄산수(또는 사이다) 200ml, 열무김치국물 3국자(1국자=8밥숟가락), 식초2, 올리고당1, 얼음

 * 멸치&다시마국물 500ml = 물 600ml + 국물용왕멸치 5마리 + 10x10 다시마 1장

 * 멸치&다시마국물 대신 시판용 '냉면육수' 사용하면 간편하고 맛도 좋아요.

 * 사이다를 넣는다면 올리고당1을 생략해주세요. (탄산수 200ml + 올리고당1 = 사이다200ml)

 

▣ 기타재료 : 국수 2인분, 열무김치 2/3밥그릇, 오이1/2개, 삶은 달걀1개, 김가루2밥숟가락, 참기름1밥숟가락

 * 국수 2인분이란? 백원짜리 동전 둘레 만큼 쥔양  x 2회

 * 면을 냉면으로 사용하면 '열무냉면'이 됩니다.

 * 참기름은 넣으면 고소향이 좋고 , 생략하면 시원하고 개운해요. 입맛에 맞게 선택하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멸치&다시마 국물 : 냄비에 물600ml, 멸치5마리, 다시마1장을 넣고 =>20분간 팔팔 끓여 준 후=> 건더기는 건져 => 냉장고에서 차게 식혀주세요.

 * 다시마에서 끈적이는 액체가 많이 나오면 중간에 건져주세요. 국물이 저져분해요.

 * 멸치 & 다시마국물은 미리 만들어 차게 식히는데 이왕이면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을 만들면 더 맛있어요.

 

 

 

 

 ▣  국물 만들기 : 차게 식힌 멸치&다시마국물 500ml에 열무김치국물3국자, 식초2, 올리고당1을 넣어 섞어주세요.

 * 탄산수( 또는 사이다)는 미리 섞으면 거품이 빠지니 요리 마지막단계에 섞어주세요.

 

▣ 열무김치 : 2cm 길이로 쫑쫑 썰어주세요. (열무는 긴것~ 많이 씹으면 식감이 질거니 쫑쫑 썰어주세요)

 

▣ 오이 : 0.4cm 두께, 5cm 길이로 채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팔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 달라붙지 않게 젓가럭으로 저으며 삶다가 => 끓어서 하얀거품이 일어나면 =>찬물1종이컵을 붓고 =>마저 삶아주세요.

 * 중간에 찬물을 부워주면 면발이 찰져요.

 * 처음 물을 끓일 때 냄비 한구석에 달걀을 넣어 면이 다 삶아진 후 꺼내면 '반숙'이 됩니다. 번거롭게 따로 삶지마세요.

 

 

▣ 둘째 - 삶은 면은  찬물에 주물러서 헹궈 준 후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찬물에 충분히 헹궈줘야 쫄깃하고 표면이 매끄럽고 떡지지 않아요.

 

 

▣ 셋째 - 미리 만들어 놓은 국물에 탄산수 (또는 사이다), 얼음을 넣고 => 맛을 본 후 => 짜면 탄산수를 ~싱거우면 열무김치국물을~ 더 넣어주세요.

 *  탄산수 (또는 사이다)는 미리 섞으면 거품이 빠지므로 마지막에 섞으세요.

  * 열무김치국물은 집마다 양념맛이 다르니 마지막 단계에 입맛에 맞게 김치국물로 간을 맞춰주세요.

 

 

▣ 넷째 - 그릇에 삶은 국수, 열무, 오이, 김가루, 달걀, 참기름 ( 1인당 1/2밥숟가락)을 넣고 국물을 부워주세요. 

 

 

 

탄산수를 넣어 청량감이 더욱 시원한 '열무국수'입니다.

 

뜨겁든~ 차겁든~ 김치요리를 할때는 밑국물로는 '멸치육수'가 참 잘어울려요.

최소한 반나절 전에 멸치육수를 만들어 차게 식혀 놓거나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을 만들면 시원하게 드시면 좋아요.

 

 

멸치의 감칠맛과 열무의 매콤하고 개운한 맛~

여기에 탄산수의 청량감이 더해져 국물맛이 참 시원해요.

 

 

제가 사요안 면은 메밀과 현미가 섞인 면이라 색깔이 검은데요.

밀가루면처럼 쫄깃하지 않지만 씹을 수록 구수한 맛이 좋습니다.

 

 

원래는 이런 시원한 면요리에는 깔끔하게 먹는게 좋아 참기름을 안넣는데요.

막국수에 고소한 참기름향이 나니 참 맛있더라고요.

향이 유난히 좋은 참기름을 선물받아 저도 반숟가락정도 넣어봤어요.

 

자자~ 사진을 그만 찍고 고명 탑 무너뜨려 한그릇 제대로 말아 봤습니다.

그냥 냉장고 속에 있는 값싼 재료들로

맛있고 간단하게 한끼 해결 할수 있는 '열무국수'로  점심메뉴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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