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짜지않은 '우렁쌈장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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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습하고 더운날에는  몸도 정신도 나른한것이~ 입맛도 별로 없어질때가 있잖아요.

그럴때 상큼한 쌈채소로 생기를 좀 받아보면 어떨까~합니다.

게다가 장마때문에 푸른잎 채소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하니 한동안 못먹을지몰라

 부랴부랴  쌈채소와 쌈장에 넣을 우렁을 좀 사와봤어요.

된장에 우렁과 함께 견과류, 두부를 넣어 짜지않으면서 고소하게 먹을 수 있는 우렁쌈장 바로 요리시작합니다.

 

 고소하고 짜지않은 '우렁쌈장 만드는법'

 

 

1.재료준비(4인가족이 3번정도 먹을 양)

▣ 주재료 : 우렁 250g(1밥그릇), 통마늘 8개, 견과류 3밥숟가락, 멸치 20마리, 대파1/2뿌리 (또는 쪽파,실파 2뿌리), 두부 1모 (또는 콩비지 2/3밥그릇)

*멸치 20마리는 잘게 다졌을때 소주잔으로 2잔정도 나오는 양.

*이정도 비율로 재료를 넣으면 우렁이 풍부한 쌈장이 됩니다.

 

▣ 양념재료(밥숟가락) : 된장4, 고추장1, 매실청2, 참기름2

 

2.재료손질

▣ 우렁 : 흐르는물에 헹구어 물기빼기.

 

▣ 두부 : 망사에 넣거나 손으로 주욱~ 짜서 물기 뺀 후 곱게 으깨어 놓기.

 

▣ 우렁/두부 : 물기를 뺀 우렁과 두부는 그릇에 담아 골고루 섞어주기

 

▣ 견과류,마늘,파,멸치 : 곱게 다져주기 (씹는 식감이 살아 있게 대략 사방 0.5cm 크기로)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된장,고추장,매실청,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기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멸치와 견과류를 넣고 30초~1분간 볶아주세요.

*멸치는 비린내를 제거하고 견과류는 수분이 날아가 더욱 고소해져요.

 

▣ 둘째 - 볶아진 멸치와 견과류 위에 '우렁+두부'를 넣어서 골고루 섞으며 2분간 볶아주세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우렁은 이미 삶아 나온것이라 오래 볶을 필요없구요. 오래 볶으면 질겨져요. 

 

▣ 셋째 - 여기에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으며 3분간 볶아주세요.

*양념장(된장+고추장+매실청+참기름)은 센불에 타므로 약불로 유지해주세요.

 

▣ 넷째 - 다 볶아진 쌈장에 다진 생마늘과 생파를 섞어서 드시면됩니다.

*취향에 따라 마늘과 파를 볶아 익혀드시기도 하는데 볶지않아도 맛있습니다.

 

 

우렁쌈장에 어울리도록  보리를 듬뿍 넣은 잡곡밥으로 해봤어요.

여기에 계란찜이랑 몇일전에 담근 오이소박이도 곁들이니  건강한 밥상이 되었네요.

 

보통은 두부,멸치,견과류를 안넣고 양파나 호박 등 다른 채소를 더 넣고 볶는 레시피가 많은데요.

일단 채소를 많이 넣으면 물기가 많아져 과장 조금 해서 된장찌개처럼  쌈장같지 않아서 생마늘과 생파까지만 넣었어요.

신랑과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여기저기 맛집에서 먹어본 특징만 모아

두부를 넣으니 짜지 않게되고

멸치를 넣으니 감칠맛이 더 풍부해지고

견과류를 넣으니 더욱 고소해지네요.

 

우렁 250g에 두부 한모를 넣으면 양이  많아지거든요.

밥그릇으로 2공기정도 나오는데요.

금방 상하는 음식이 아니니 냉장보관해 두고 쌈도 싸먹고 고추장 조금 더 넣고 비빔밥도 해먹고..

저희 두식구 한여름동안 잘먹을 양입니다.

쌈채소!! 고기에만  드시지마시고 고소하고 짜지않게 만든 우렁쌈장에도 싸서 드셔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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