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없이 후라이팬으로 완전 맛있는 '또띠아피자 만들기'

SINCE 2013

몇일동안 밥!밥!밥!만 해먹으니 초딩입맛을 가진 신랑이  다른게 먹고 싶다네요.

저도 마침 늬글늬글한게 먹고 싶어서 또띠아로 후다닥~ 피자를 만들었어요.

요리블로거지만 집에 오븐이 없는지라~ 가스불위에 후라이팬으로 지글지글 구워먹었는데요.

간단하게 소스도 직접 만들어 팬으로도 얼마든지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법 소개하겠습니다.

 

 

 

 

 

오븐없이 후라이팬으로 완전 맛있는 '또띠아피자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총 3장)

 

▣ 주재료 : 또띠아 3장 (8호 = 지름 20cm), 두툼한 베이컨 4줄, 양송이버섯 6개, 피자치즈 3국자 (1국자 = 8밥숟가락), 올리브유

 * 베이컨 이외에 햄,새우 등을 얇게 썰어 넣어도 맛있어요.

 

▣ 소스재료 (밥숟가락) = 토마토(중)2개, 케찹5, 다진 양파5, 다진 피망5, 허브 조금

  * 토마토&케찹이 없다면 시판용 토마토스파게티 소스를 사용하세요.

  * 허브는 없다면 생략가능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피자치즈 : 30분정도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서 말랑말랑하게 자연해동시켜주세요.

 * 냉장고에 보관하는 차가운 피자치즈는 후라이팬에서 녹는 시간이 오래걸려요.

 

 

▣ 양파,피망 : 잘게 썰어주세요.

 

 

▣ 소스만들기 : 토마토를 곱게 갈은 후 => 케첩을 섞어주세요.

* 믹서기 (핸드블랜더)가 없다면 토마토는 잘게 다져주세요.

 

▣ 양송이버섯 : 0.3cm 두께로 얇게 저며주세요 (슬라이스하기)

 * 두껍게 썰면 열이 약한 후라이팬에서는 덜 익으니 얇게 썰어주세요.

 

▣ 베이컨 : 기름기는 떼어내고 => 2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베이컨을 볶아주세요.

 * 후라이팬 피자는 오븐보다 열이 약하니 베이컨을 따로 볶아 미리 익혀주세요. 단, 생으로 먹어도 되는 햄은 미리 볶을 필요없이 얇게 썰어 사용하세요.

 

 

▣ 둘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루고=> 다진 양파 &피망, 허브를 넣고 잠시 볶다가 =>토마토소스(+케첩)를 부워 약불에서 조려주세요.

 *베이컨과 마찬가지로 채소는 미리 볶아 익혀주세요.

 

 

▣ 셋째 - 소스는 사진처럼 수분을 날려 걸쭉하고 진한 농도가 될 때까지 약불에서 조려주세요.

 * 또띠아가 매우 얇기때문에 소스에 수분이 많으면 또띠아가 축축해져서 쉽게 찢어져요.

 *  이때 맛을 보고 싱거우면 케첩이나 소금,설탕을 더 넣어주세요. 단, 소금은 햄이 짠것을 감안하세요.

 

 

▣ 넷째 - 또띠아 위에 토마토소스를 골고루 바르고 =>양송이버섯 =>익힌 베이컨 => 피자치즈를 순서대로 올려주세요.

 * 유일하게 안익힌 양송이 버섯이 잘 익을 수 있도록 다른 재료보다 팬에 가깝게 아래 깔아주세요.

 

 

 

▣ 다섯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준비된 '피자'를 올려 => 치즈가 충분히 녹을 때까지 익혀주세요.

 * 이때 치즈가 골고루 ! 빨리 ! 녹을 수 있도록  뚜껑을 꼭!!! 덮어주세요.

* 꼭 약불에 구워주세요 .안그러면 또띠아가 금방 타요.

 

 

 

 

오븐없이 후라이팬으로 만든 '또띠아피자'입니다.

 

또띠아가 얇고 바삭해서 피자맛이 담백한데요.

제 욕심껏~ 소스, 버섯,베이컨 푸짐하게 넣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오븐없이 후라이팬에  재료를 푸짐하게 올렸는데도 치즈가 제대로 잘 녹았죠?

재료는 잘게 또는 얇게 썰어 미리 볶고, 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오래 익히면 치즈가 다 녹아있습니다.

바닥의 또띠아는 조금도 타지 않았는데요.

저는 속재료를 모두 보여줄려고 치즈를 욕심만큼 듬뿍 뿌리지 않았지만

사진보다 피자치즈를 더 올려줘도 또띠아가 타지않고 잘 녹아요.

 

 

직접 만든 소스는 생토마토를 많이 넣어서 자극적이지 않고 살짝만 새콤 달콤한데요.

그래서 재료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맛이 살아 있는데요.

그러나 소스맛이 싱겁다고 느껴질때는 케첩을 추가로 더 넣어주세요.

 

 

제가 사진을 찍느라 피자를  잘라 주지 않았더니

우리집 마흔둥이 큰아드님이 고운 자태의 피자를 손으로 더널 더널 찢고 있더라고요.

얼른 잘라서 접시에 놔줬더니 그제야 혼자서 잘 먹네요.

새해엔 손으로 음식 먹는 버릇을 고쳐줘야할텐데.....

 

요즘 아이들 방학이라 하루종이 집에 있죠?

아이들 간식으로 또띠아 피자 제격이죠~ 요리법이 간단해 함께 만들수도 있어 재미까지 있는 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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