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넣어 구수하고 맛있는 밑반찬 '버섯볶음 만드는 법'

SINCE 2013

시부모님께서 오랜만에 집에 오셔서 반찬 몇가지 만들어봤어요.

여러 반찬 중에  맛있게 드신 것이 '버섯볶음'인데요.

그냥 냉장고에 버섯이 있길래 평소하던 요리법대로 10분만에 후다닥 만들었는데

쫄깃한 버섯에 들깨맛이 구수하게 맛있다며 두접시 비우셨네요.

이웃님들도 어르신 밑반찬으로 고민 중이라면 들깨버섯볶음 추천합니다.

 

 

 

 

들깨 넣어 구수하고 맛있는 밑반찬 '버섯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맛느타리버섯 3줌 (1팩)

 * 맛느타리버섯 3줌이란? 한손 가득  쥔 양 (1줌) x 3회

 

▣ 양념재료 ( 밥숟가락 ) : 들깨 수북히 1, 다진 마늘1, 들기름2, 소금 (입맛에 맞게)

 * 들기름이 없다면 참기름 사용하세요.

 * 들깨가루는 곱게 갈은 것으로 사용하세요. 굵은것은 입 속에서 겉돌고 이빨에 끼어 불편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버섯 : 먹기좋게 한입크기로 찢어 놓기 => 물에 헹군 후 물기를 털지 않고 그냥두기 

 * 들깨 버섯볶음은 물기가 촉촉하게 남아 있는게 맛있는데요. 일부러 물기를 털어내고 볶을 때 물을 다시 넣어주는 수고를 하느니 처음에 물기를 덜 빼주세요.( 털지 말고 그냥 채에 받쳐만 놓기)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주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잠시 볶아주세요.

 

 

▣ 둘째 - 여기에 버섯을 넣고 골고루 볶아주세요.

 

 

▣ 셋째 - 버섯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할 때 들깨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 넷째 - 간이 골고루 배었다면 오래 볶지말고(물기가 남아 있을때) 바로 불을 꺼주세요.

 

 

 

 

 

들깨가루를 넣어 구수한 '버섯볶음'입니다.

 

물기가  남아 있을때 잠시 볶아야  버섯은 통통하고 쫄깃하면서 촉촉해요.

소금간만 살짝 한것이라 버섯,들깨 재료 맛이 살아 있는 담백한 버섯볶음입니다.

 

 

들깨맛을 좋아해서 들깨로 국물과 볶음요리, 드레싱까지 만드는 데요.

곱게 갈은 들깨가 식감도 좋고 맛도 진하면서 뒷맛이 깔끔하더라고요.

 

 

서울뇨자였던 제가 평생 경상도에서만 사셨던 시부모님 입맛을 맞추는 일은 조금 어려운데요.

요리법, 먹는 식재료가 아예 다른 경우가 종종 있어서

비록 간단하게 만든 소박한 밑반찬 한접시라도 맛있게 드셨다니 제가 마음이 조금 놓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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