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은 아보카도로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신랑은 아보카도가 무슨 맛이냐고 하듯이 과일로서 단맛, 신맛 어느하나 정체성 확실한 맛이 없는게 사실이죠.
굳이 무슨 맛이냐고 한다면 은근 끌리는.... 부드러운 아보카도맛??? ㅋㅋㅋ
궁합이 잘 맞는 레몬소스로 아보카도 맛을 잘 살리고
여기에 새우를 함께 올려 샐러드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새우와 맛있고 상큼한 궁합 '아보카도 샐러드 만들기'
1. 재료 준비 (2인분)
▣ 주재료 : 아보카도 1/2개, 중새우 6마리, 양상추 큰잎 1장, 사과(소)1/2개
* 아보카도는 초록색은 덜 익은 것이예요. 아래 사진처럼 검은색? 짙은 보라색?이 잘 익은 것입니다.
▣ 샐러드 소스재료 (밥숟가락) : 레몬즙 5 (큰것 1/2개), 올리브유 2, 다진 토마토 3, 다진 양파 2, 소금 1/8, 후추 조금
* 소스재료가 '과카몰리'와 비슷해 샐러드로도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 소금은 입맛에 맞게 더 적게~ 더 많이 넣어주세요. 살짝 짭잘한게 맛있습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아보카도 슬라이스 : (왼쪽 사진부터 차례대로 보세요)
첫째, 칼을 넣어 반으로 썰기 => 칼 끝으로 찍어 씨앗 빼내기
둘째, 껍질째 가늘게 칼집 넣어주기 => 밥숟가락을 넣어 껍질에서 그대로 떠내기
▣ 샐러드 소스 만들기 : 그릇에 레몬즙 5 (레몬 큰것 1/2개), 올리브유 2, 다진 토마토 3, 다진 양파 2, 소금 1/8, 후추 조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새우 :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기(오래 삶으면 퍽퍽해요) => 채에 받쳐 물기 빼기
▣ 양상추 : 물기를 최대한 털어 낸 후 손으로 작게 찍어주세요 (칼로 썰면 갈변해요)
▣ 사과 : 씨앗부분을 도려내고 얇게 썰어주세요.(슬라이스)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그릇 (접시)에 양상추 => 사과 => 아보카도 => 새우 => 샐러드소스 순으로 담아주세요
먹기 전부너 알록 달록한 색감이 예쁜 '아보카도 새우 샐러드'입니다.
레몬 소스로 아보카도 샐러드는 가끔 해먹지만 처음으로 새우를 올려 봤는데요.
맛 궁합이 참 잘 맞네요.
나쵸를 찍어먹는 '과카몰리'를 좋아하고 자주 드셨던 분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그러나 조금은 색다른 맛(레몬 많이~ 올리브유 추가)이 나는 샐러드입니다.
솔직히 이 요리는 제가 자신있게 맛있어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엄지척!!! 올리 수 가 없는것이
제 요리의 유일하고 영원한 평가자인 신랑왈~ ' 먹을만한데,,,, 당췌~ 아보카도를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 였어요.
저희 언니도 아보카도를 먹어보고 '화장품 한숟가락 먹은것 같다'라고 했으니....
반면 저는 맛있어서 '음, 음, 음' 신음소리를 연발하며 먹어서
이웃님들께도 호불호가 있을 요리구나 싶네요.
아보카도 좋아하시는 분께만 소개하고 싶은 '아보카도 샐러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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