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한번 쯤 드셔보셨을겁니다.
전철역앞,버스정류장앞 포장마차에서 팔던 길거리 대표 간식 토스트~
저도 직장생활할때 출근할때 전철역앞에서
지각을 하더라도 먹던 나름 브런치였어요.
요즘은 큼지막한 접시에 햄에 연어에 각종 샐러드채소 넣은 화려한 샌드위치만 먹느라 깜빡했는데요.
갑자기 내 20대때 우울한 출근길을 천원한장으로 든든하게 열어준
추억의 '토스트'가 먹고 싶어 만들어보겠습니다.
천원의 행복! 추억의 길거리간식' 토스트만드는법'
1. 재료준비 (1인분)
▣ 주재료 : 식빵 2장, 달걀 1개, 슬라이스햄 1장, 양배추 1/2장, 당근 조금
▣ 양념재료(밥숟가락) : 마요네즈 2 ,케찹1, 마가린1/2, 설탕 (개인 기호에 따라 )
*이요리의 가장 핵심맛은 요!요! 마기린맛이죠. 버터 아니죠~
2.재료손질
▣ 달걀 : 그릇에 달걀을 넣고 알끈이 없어질때까지 풀어넣기.
▣ 양배추, 당근 : 얇게 채설어 놓기.
▣ 소스준비 : 마요네즈와 케찹을 섞어놓기.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3.요리만들기
▣ 첫째 -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넣고 달걀을 익혀주세요.
▣ 둘째 - 후라이팬에 마가린을 녹여서 식빵의 겉면이 살짝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셋째 - 구워진 식빵위에 마요네즈-케찹소스를 듬뿍 골고루 발라주세요.
▣ 넷째 - 여기에 달걀, 햄, 양배추,당근을 순서대로 올려주세요.
▣ 다섯째 - 마지막에 설탕은 개인 기호에 맞게 뿌려드세요. 포장마차에서도 설탕 해요? 라고 물어보는 거 아시죠?
오늘 아침에 먹은 저희 부부의 식사였어요.
오랜만에 신랑과 예전의 회사생활,전철에피소드로 한참 수다 떨었어요.
고소한 마가린 냄새까지 전해드리지 못해서 아쉽네요.
마가린의 고소하고 짭자름한 맛과 양배추,햄,달걀..부드러운 마요네즈와 새콤 달콤한 케찹까지
모든 재료가 참 잘어울리는 맛이예요.
좀 우울한 날은 '아주머니,.설탕 팍팍 뿌려주세요' 해서 아주 달달하게 해서 먹던 기억도 나구요.ㅋㅋㅋ
이것만 먹으면 안되죠!!
큰 사각 후라이팬 옆에 그만큼 큰 냄비에 따뜻하게 데워져 있던 두유 아시죠?
꼭 병에 담긴거 그거여야해요.
추운 겨울에 포장마자앞에서 병 두유와 먹던 토스트..맛 너무 좋았네요.
오늘 그 추억의 맛을 그대로 살려 아침식사 맛있게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 댓글이 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