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달콤한 로띠를 닮은 '바나나 연유 샌드위치 만드는법'

SINCE 2013

제가 2년전에 신랑과 함께 태국여행을 10일정도 다녀왔는데요.

태국이 길거리 음식이 정말 다양하고 맛있고 저렴하더라구요.

그중 가장 잊을 수 없는것이 '로띠'인데요.

넓은 팬에 밀가루 반죽을 아주 얇게 펴 구워 그위에 바나나 올리고 연유 잔뜩 뿌리면 끝이예요.

한국에 와서 만들어볼려니 밀가루반죽을  얇게 굽기도 어렵고

먹고 싶을때마다 밀가루 반죽해서 얇게 밀대로 밀려니

고생대비 맛이 없어 그냥 식빵을 쓰기로 했어요.

 

쫄깃한 식빵을 기름에 겉만 바삭하게 구워서 먹으니무 맛있네요.

단순한 요리법이지만 제가 혼자 생각해낸것이니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바나나 연유 샌드위치'라고..짓고 만들어봅니다~ 

 

 바삭~달콤한 로띠를 닮은 '바나나연유 샌드위치 만드는법'

 

1.재료준비(1인분)

▣ 주재료  - 식빵 2장, 바나나1개, 식용유

▣ 양념재료 - 연유,계피가루(시나몬)

* 계피가루 생략가능

 

2.재료손질

▣ 바나나 - 두께 0.5cm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 재료 전체샷입니다.

재료는 어떻게 손질했는지 빠진것은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1.요리만들기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식용유 1/3밥숟가락 두르고 바나나를 굽다가 계피(시나몬)가루를 뿌려주세요.

*바나나의 단맛을 더 내기위해 굽는것이지만 너무 구우면  녹을듯 물러지니 겉만 살짝 구워주세요.

 

둘째 - 식빵 2장도 기름친 후라이팬에 겉만 바삭해지게 구워주세요. 

셋째 - 구워진 빵위에 바나나를 촘촘히 올려주세요. 

 

넷째 - 여기에 연유를 뿌리고 나머지 식빵한장도 올려 드세요.

 

 

저희 부부는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아침 11시에 빵과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식사를 합니다.

말그대로 브런치죠.ㅋㅋㅋ

 

매일 먹는 브런치로 다양한 빵요리를 하는데요.

그 중 이 즐겨 해먹는 브런치입니다.

한 입물으면 겉에서 바삭~소리가 나면서 부르럽고 달콤한 바나나와 연유가 입에 퍼집니다.

요때 요때 쌉싸름한 아메리카노 한잔 들이키면 달콤함이 싹~사라지면서

다시 한입 물고 싶어지게 합니다.

 

 

바나나는 면역력도 강화되고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도 있어서 식빵과 함께 먹으면 참 든든합니다.

아침에 바쁘면 굳이 구울 필요없이 잘라서 바로 올리면되는데 빵은 말랑~따뜻해야죠.

 

식빵은 얇은 토스트식빵도 좋고 두꺼운 식빵 둘다 써도 좋은데요.

뻣뻣한 한것보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빵일수록 그 맛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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