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이 수박이 아닐까 싶은데요.
달콤하고 아삭한 맛도 좋고 수분이 많아 갈증해소에도 좋은 과일입니다.
그러나 자주 먹다보니 매일 쌓이는 수박껍질 버리는 일이 성가시기도한데요.
이 수박껍질을 버리지 말고 오이처럼 무쳐 시원한 여름반찬으로 만들어
맛있게 처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매콤 달콤 상큼한 수박껍질요리 '수박 껍질 무침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x 2회)
▣ 주재료 : 수박껍질 7덩어리 (오이 2.5개 분량)
▣ 수박껍질 절임용 재료 : 소금(천일염) 1.5밥숟가락
▣ 양념재료(밥숟가락) : 고추가루2, 매실액2, 식초1, 까나리액젓1/2, 다진마늘1, 참기름1
* 수박껍질의 맛이 오이와 비슷하여 새콤,달콤한 오이무침 양념을 이용했어요.
* 소금에 절여 사용할 예정이라 추가 소금이나 간장을 더 넣을 필요없이 감칠맛 나는 액젓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추었습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만들기 : 그릇에 고추가루,매실액,식초,까나리액젓,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고추가루,고추장이 들어간 양념장을 반나절정도 미리 만들어 숙성시켜놓으면 맛&색깔이 더 좋아집니다. 그렇게 못했다면 요리 첫단계라도 만들어 잠깐이라도 숙성시켜보세요.
▣ 수박 껍질 :
첫째, 부드러운 안쪽은 감자칼로 딱딱한 바깥쪽은 주방칼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주세요.
둘째, 깨끗히 손질 된 수박껍질은 0.3cm정도 두께, 5cm 길이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오이보다는 식감은 더 딱딱하고 질기니 얇게 채썰어주세요.
셋째, 얇게 채썰은 오이를 소금에 10분간 절여주기=> 물에 헹구기 =>물기 꼭 짜주기.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양푼에 물기를 짜낸 수박껍질,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무쳐주세요.
아삭아삭! 매콤 달콤 상큼한 '수박껍질무침'입니다.
맛이 오이와 비슷해 오이무침양념과 동일하게 요리했는데요.
오이보다는 식감이 단단하고 소금에 절여내서 꼬들꼬들합니다.
생각보다 맛과 식감이 좋아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어
늘 버려만 왔던 수박껍질 종종 이렇게 요리를 해봐야겠어요.
저는 그냥 밥 반찬으로 좀 먹다가 돼지고기를 구워서 함께 곁들어 먹었더니
그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삭하고 시원한 맛에 여름철 반찬으로도 좋은 '수박껍질무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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