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의 고유 색깔에 따라 가지고 있는 영양이 다르다고하잖아요.
그래서 여러 색깔별로 먹으려고 하는데요.
흔한 보라색 채소로 유일한 가지요리는 밑반찬으로 다양한 요리법이 없더라고요.
저는 주로 올리브유 듬뿍 넣어 소금구이하거나 달걀물 묻혀 부치거나 가지볶음을 하는 정도인데요.
제가 해본 3가지 요리법 중 가장 맛있고 간단한 '가지볶음'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가장 간단하고 맛있는 가지요리 '가지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X 2회 밑반찬)
▣ 주재료 : 가지 1개, 양파(중) 1/2개, 식용유 2밥숟가락
▣ 가지 절임용 소금물 : 물 500ml, 소금 2밥숟가락.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굴소스1, 올리고당 1/2, 다진 마늘 1/2, 참기름1, 깨소금 1/3
* 굴소스가 없다면 간장으로 양념하세요.
* 가지를 소금물에 절여 짠맛이 남기 때문에 굴소스를 조금 넣었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가지 :
첫째, 사진과 같이 얇고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대략 두께1.5cm, 길이 5cm)
둘째, 물에 소금을 곱게 풀어 준 후 가지를 담궈 10분간 절여주세요.
* 가지를 절여 물기를 짜서 볶으면 수분이 빠져 쫄깃합니다. 그러나, 부드러운 식감(물컹거리는)을 좋아한다면 소금에 절이지 말고 바로 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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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10분간 절인 가지를 살짝 짜서 물기를 빼주세요.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굴소스,올리고당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 양파 : 0.5cm 두께로 얇고 길쭉하게 채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평소 재료 전체샷과 틀리죠? 깜빡 잊고 못찍어서 짜집기했어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마늘, 양파를 잠시(대략 2~3분) 볶아주세요.
* 가지가 식용유를 있는대로 다 흡수해서 많이 넣으면 느끼해요. 식용유 적게 넣으세요.
▣ 둘째 - 여기에 가지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 셋째 - 가지가 반쯤 익었을때 양념장을 넣어 볶다가 다 익으면 불을 꺼주세요.
▣ 넷째 -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소금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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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하면서 쫄깃한 '가지볶음'입니다.
굴소스와 올리고당을 넣어 짭조름하면서 단맛이 조금 나는데요.
올리고당을 넣으면 윤기도 흐르로 끝맛이 달아 아이들이 먹기에 좋답니다.
소금물에 절이지 않으면 좀 더 부드러운데요.
그식감이 어떤분에게는 물컹해서 싫다고 느껴진다면
저처럼 소금물에 절여 수분을 빼서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만들어보세요.
중국이나 유럽에서는 다양한 요리법으로 자주 먹는다는데
한식에서는 그 요리법이 다양하지 않아 잘 안먹는데요.
특히 어릴때,,, 저는 어릴때 가지를 무슨맛으로 먹나~ 정말 먹기 싫어했거든요.
나이가 드니 가지 특유 그맛을 이젠 너무 좋아해서
볶아도 먹지만 파스타에 넣기도하고 튀겨서 춘장소스에 볶아먹는 중국식도 종종 해먹는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중국식 가지요리도 소개해보겠습니다.
참~ 이 예쁜접시는 '비브플렛'에서 선물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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