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찌개를 끓인다고 하면 고기나 해산물 중 꼭 한가지를 넣게 되는데요.
반찬이 고기류일때는 가볍게 채소로만 끓일 수 있는 고추장찌개를 소개하겠습니다.
된장찌개도 고기를 넣지 않는 요리법이 여러개 있지만 자주 먹어 질릴때~~
고추장찌개로 끓이면 맛이 좋아 추천해드립니다.
고기없이 감자를 넣은 '고추장찌개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X 2회)
▣ 주재료 : 두부 1/2모, 애호박 1/2개, 감자(소)3개, 양파(중) 1/3개, 대파 1/2뿌리, 멸치& 다시다국물(700ml)
* 멸치& 다시다국물 재료 : 물 750ml, 국물용 왕멸치 5마리, 다시마 5cmx5cm 1장
* 고추장때문에 국물맛이 텁텁해서 쌀뜨물을 사용하는게 좋은데요. 채소만 넣어 감칠맛이 덜 할것같아 멸치&다시마 국물을 사용했습니다.
* 버섯이 있다면 함께 넣어주세요.
* 양파를 많이 넣으면 국물맛이 달아요. 고추장에도 단맛이 있으니 양파는 조금만 넣으세요.
▣ 양념재료(밥숟가락) : 고추장2, 된장1, 고추가루1, 다진마늘 1/2
* 고추장만으로 간을 하면 달고 텁텁하니 된장으로 장맛을 더 내고 매운맛은 고추가루,청양고추로 조절하세요.
* 제가 사용한것은 저염식 된장&고추장이니 맛을 보면서 간을 하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멸치&다시마 국물 만들기 :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15분간 끓여주기 => 건져내기
*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끈적이는 액체가 나와 국물이 지저분하니 5~10분정도만 끓여주세요.
▣ 호박, 감자 : 두께 0.5cm로 반달모양으로 썰어주세요.
▣ 양파 : 가로 2cm X 세로 2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두부 : 한입(밥숟가락 3/4크기) 크기로 썰어주세요.
▣ 대파 : 큼직하게 어슷썰기해주세요.
▣ 양념장만들기 : 그릇에 멸치&다시마 국물 2국자에 고추장과 된장을 곱게 풀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불을 켜고 멸치&다시마국물, 감자,양파를 넣어주세요.
* 호박은 오래 익히면 녹듯이 뭉그러지니 나중에 넣어주세요.
▣ 둘째 - 여기에 양념장을 넣어 한소끔 끓여주세요.
▣ 셋째 - 한번 팔팔 끓은(한소끔) 찌개에 호박을 넣어 계속 끓여주세요.
▣ 넷째 - 끓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제거해줘야 국물맛이 깔끔해요.
▣ 다섯째 - 감자가 푹 익고 호박이 말캉~하게 익었으면 다진 마늘을 풀어주세요.
▣ 여섯째 - 마지막으로 두부, 대파를 넣고 1-2분간 더 끓여준 후 불을 꺼주세요.
채소 푸짐하게 넣어 깔끔하게 끓여낸 '고추장찌개'입니다.
국물맛이 칼칼하고 맵상하니 단맛이 살짝 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고기는 없지만 푹익어 간이 잘 배인 감자, 말캉~한 호박.. 그밖에 두부,양파 등 건더기가 많아 서운하지 않게 잘 먹었어요.
버섯을 넣어주면 한층 맛이 더 좋아진답니다.
고추장과 된장은 집에서 만들어 드시는 분들이 많아 넣는 양을 자신있게 말하기가 조심스러운데요.
고추장도 집마다 매운 정도도 틀리고 된장도 짠맛이 다 틀려서요.
그러니 꼭 맛을 보면서 간을 하세요~
된장찌개와 마찬가지로 고추장찌개도 큰 그릇에 쓱쓱 비벼먹어도 맛이 좋아요.
맵고 칼칼한 맛이 생각날때 냉장고속 채소 이것저것 넣어 간단하게 끓여 먹기 좋은 고추장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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