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맛있는 '양미리조림 만드는법'

SINCE 2013

12월초에 주문진시장에 다녀왔는데요.

요즘 이곳에가면 양미리,도루묵,오징어가 정말 싸서 한봉지씩 사왔는데요.

그중에 양미리조림을 해볼까합니다.

 제가 사는 경기도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생선이라서 사와봤는데요.

건조된 것은 몇번 해먹어봤는데 이렇게 생물은 처음이라

저도 요리책 펼쳐두고~ 청양고추 팍팍 넣어서 매콤하게 조리해보겠습니다.

 

 

 

겨울이라 맛있는 '양미리조림 만드는법'

 

 

1.재료준비(4인분)

 

▣ 주재료 : 양미리 20마리, 무 3cm 1토막, 대파 1/2뿌리, 청양고추(소)2개

 

▣ 양념재료(밥숟가락) : 간장3, 고추가루2, 고추장1, 요리술2, 올리고당1, 쌀뜨물3국자(또는물), 다진마늘2, 소금약간

고추장,올리고당은 개인입맛에 따라 추가,삭제하세요. 넣으면 살짝 달달한 맛과 윤기가 나서 맛있어보이긴해요.

 

 

2. 재료손질

(모든재료의 깨끗히 씻는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미리 : 대가리와 내장 제거하기. (크기가 작은 생선이니 토막낼 필요없어요~)

 

▣ 무우 : 큼직하게  깍뚝썰기.

 

▣ 대파, 청양고추 : 큼직하게 어슷썰기

 

▣ 양념장만들기 : 그릇에 간장, 고추가루,고추장,요리술, 올리고당, 쌀뜨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기.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냄비바닥에 무우를 깔고  양미리를 올리고 양념장을 부워 중불에 한소끔 끓여주세요.

 

 

▣ 둘째 - 한번 팔팔 끓은 (한소끔 끓인) 후 약불로 줄여 양념장을 1/2로 조려준후 소금과 다진마늘을 넣고 더 끓여주세요. 

소금은 개인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세요.

▣ 셋째 - 무우와 양미리가 다 익었다면  청양고추,대파를 넣고 2-3분간 익혀주다 불을 꺼주세요.

 

 

처음 해보는 요리라 간단해도 신경을 많이쓴~ '양미리조림'입니다.

 

건조된 것과는 달리 생물이라 작아도 통통한 하얀~속살이 있네요.

고추가루를 많이 넣지 않아도 매운 청양고추를  2개나 넣어서 개운하면서 매운맛이에요.

 

 

사실 저는 생선요리를 안좋아해서 요리해도 맛있는것인지

자신이 없어서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요.

신랑이  너무 먹어줘서 자신감을 가지고 포스팅합니다.ㅋㅋㅋ

 

지금 주문진시장에 가면 양미리를 한봉다리 무겁게 가득~담아도 만원이예요.

저는 부탁해서 5천원어치 샀는데 50마리가 넘어서 친정어머님과 나눠먹을 정도였어요.

겨울바다 보러 강원도 가시면 지금 한참 제철이라 싸고 맛있는 양미리~놓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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