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할때 더 맛있는 얼큰 시원한 ' 해물짬뽕순두부찌개'

저는 강릉을 좋아합니다.

유난히 파~~~란 바다와 소나무 울창한 숲을  2시간만 운전하면 볼 수 있고

맛집~ 멋집이 많기 때문인데요.

쌀쌀한 가을에 강릉을 간다면  초당동 두부마을에서 '해물짬뽕순두부찌개'을  추천합니다.

얼큰~고소한 '순두부찌개'에

시원한 해물과

대파,마늘, 양파를 기름에 볶아 짬뽕처럼 풍미가 진한 기름 맛이 더해진 국물요리입니다.

아직 바스락 거리는 낙엽도 제대로 못밟았는데 

이번 주말은 초겨울 날씨가 설레발 친다고 하죠.

얼큰~ 뜨끈~ 시원한 국물요리로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쌀쌀할 때 더 맛있는 얼큰 시원한  '해물짬뽕순두부찌개' 

 

 

1. 재료 준비 (넉넉한 4인분)

 

▣ 주재료 : 순두부 2봉지, 오징어(큰것) 2마리, 바지락1봉지(200g), 애호박1개, 무 6cm 한토막,맛느타리버섯 2줌, 대파 20cm 한토막, 청양고추2개

 * 오징어가 많이 들어가야 강릉의 맛이 납니다.

 * 순두부는 수분이 많으니 건더기,양념을 듬뿍 넣어 진하게 끓여야 전체 맛이 싱겁지 않아요.

 * 맛느타리버섯은 종이컵 둘레만큼을 한줌으로 계산했어요.

 

▣ 향신채기름 재료 : 통마늘 6쪽, 대파 10cm 한토막, 양파(큰것)1/2개, 식용유2밥숟가락.

 

▣ 멸치육수재료 : 물 1200ml, 국물용 왕멸치 12마리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춧가루6, 간장3,  소금 (입맛에 맞게) , 다진 마늘 1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세척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멸치육수 : 냄비에 물 1200ml, 국물용 왕멸치 12마리를 넣고=> 약불에서 15분간 끓인 후  건더기를 건져 버려주세요.

 * 멸치는 쓴맛이 나는 검은 내장을 제거해주세요.

 * 멸치육수를 끓이는 동안, 다른 재료를 손질하면 시간이 단축됩니다.

 * 끓이는 동안 수분 날아가는데 실제로 멸치육수는  900~1000ml가 될겁니다.

 

▣ 양념장 : 그릇에 고춧가루6, 간장3, 멸치육수 3을 넣고 섞어주세요.

 * 고춧가루를 미리 수분에 불려두면 색이 더 진해지니 요리 초반에 만들어주세요.

 

▣ 순두부 : 그릇에 담아 순가락으로 큼직하게 4등분 해주세요.

 

▣ 양파: 0.5cm 굵기로 채썰어주세요.

 

▣ 통마늘 : 0.3cm 굵기로 저며주세요.

 

▣ 대파/청양고추 : 0.3cm 굵기로 썰어주세요.

 

▣ 바지락 : 마트에서 파는 봉지제품은 해감이 된 것이니 겉만 깨끗히 씻어주세요.

 

▣ 오징어 : 대락 1cm 굵기와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 끓였을때 작아지니 살짝 크게 썰어주세요.

 

▣ 무 : 0.5cm 두께와 밥숟가락의 2/3크기로 썰어주세요.

 

▣ 애호박 : 0.3cm 두께와 반달모양으로 썰어주세요.

 

▣ 맛느타리 버섯 : 밑둥 1.5cm 정도를 잘라내고, 손으로 갈래 갈래 찢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식용유2, 양파, 마늘, 대파 (향신채)를 넣고 볶아주세요.

 

 

▣ 둘째  : 양파 겉면이 투명하게 익었다면 => 양념장(고춧가루+간장)을 넣고 1분정도 짧게 볶아주세요.

 * 고춧가루 양념은 금방 타니 짧게 볶아주세요.

 

 

▣ 셋째 - 여기에 멸치육수와 무를 넣고 강불에서 끓여주세요.

 * 무는 단단해서 익는 시간이 걸리므로 먼저 넣어주세요.

 

 

▣ 넷째 -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 애호박, 버섯, 오징어, 바지락을 넣어주세요.

 

 

▣ 다섯째 - 재료가 다 익었다면 => 순두부, 대파, 청양고추, 다진마늘을 넣고 살살 저어 섞어주세요.

 

 

▣ 여섯째 -  팔팔 끓으면 ,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한 후 불을 꺼주세요.

 

 

 

 

 

 

얼큰 시원한 국물이 쌀쌀한 지금 딱 좋은 '해물 짬뽕순두부찌개'입니다.

순두부찌개 맛있게 끓이는 포인트는 양념과 건더기를 넉넉히 넣어 진하게 끓이는 것인데요.

순두부가 수분을 많이 품고 있어서 국물 맛을 싱겁게 하기 때문입니다.

 

 

푸짐한 건더기에서 나오는 진한 맛으로 시작해 

나중에는 순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순두부의 고소한 맛이

순두부 찌개의 맛있는 매력인데요.

 

 

짬뽕 순두부는 

기름에 볶으면 풍미가 살아나는 양파, 마늘, 대파로 인해 

시원한 국물에 묵직한 기름 맛이 더해집니다.

 

 

멸치를 밑국물로 바지락으로 시원~하게 오징어로 감칠맛 진하게 내서

전체적으로 해물의 맛이 얼큰하게 나는 국물요리입니다.

여기에 무와 애호박에서 나오는 자연의 단맛도 맛을 살려주고요.

 

 

강릉 초당동 순두부 집에서는 면사리를 넣기도하는데

짬뽕의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면이랑도 잘 어울립니다.

 

 

주말에 낙엽 좀 밟이려고 가을 소풍가려고 했는데

찬바람이 쐥쐥~ 분다고 하네요.

그래서 따뜻한 집에서 얼큰한 국물로 배불리 먹고 낮잠으로 휴일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이웃님들 추운 주말~ 따뜻하게 편안하게 보내세요.

 

 

 

<순두부와 부대찌개도 찰떡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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