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먹어야 더 맛있는 '오징어짬뽕라면'

라면이야.. 간단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어서 사실... 365일 늘 먹는 음식입니다만,

겨울이 제철인  오징어를 듬뿍 넣고~ 고춧가루 추가해서 얼큰한 국물이 추위를 녹여주는

'오징어짬뽕라면'은 지금 먹어야 제맛입니다.

이미 오징어의 맛을 담은 동일 이름의 라면이 판매되고 있지만

진짜 진짜 오징어를 향신채에 달달 볶은 그 풍미를 따라 잡을 수 있나요.

오징어의 시원한 맛을 살려서 콩나물을 넣어 볼까 했는데요.

튀긴 라면의 기름진 맛과 어울리게 향신채를 기름에 볶는 짬뽕스타일로 만들었습니다.

간편한 조리가 장점인 라면이라지만~ 정성을 조금 넣어 맛을 가득 담아 끓여보겠습니다.

 

 

 

 

 

 

 

추울 때 먹어야 더 맛있는  '오징어짬뽕라면' 

 

 

1. 재료 준비 ( 1인분 )

 

▣ 주재료 : 라면 1개, 오징어1/2마리, 양파(소)1/2개, 대파 6cm한토막, 통마늘2알, 식용유1밥숟가락.

 * 짬뽕의 식감대로~ 하려면 두꺼운 면의 라면을 선택하세요.

 * 오동통이나 너구리의 경우, 건더기스프(다시마포함)에서 미역맛이 강하기 나기 때문에 반만 사용했어요.

 

▣ 라면 물 : 600ml (권장량 550ml + 50ml)

 * 라면봉지 뒷면에 제시된 권장량에 추가로 50ml 더 넣어주세요.

 * 물을  추가한 이유는, 재료를 기름에 볶느라 느끼해져서 희석하기 위해서 입니다.

 * 어느 제조사나 권장량은 1인분 기준인데, 2인분 끓일때 ' 권장량x2배'하면 매우 싱겁습니다. 

 * 2인분이상 끓일때는 '권장량의 80% x 2배'하세요.

 

▣ 추가양념재료 : 고춧가루1, 소금 (입맛에 맞게)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물을 추가했으니 양념을 추가했습니다.

 * 아주 매운 맛을 원한다면 텁텁한 고춧가루 말고 청양고추를 썰어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소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오징어 : 껍질을 벗기고, 1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껍질을 벗기면 식감이 조금 더 부들+탱글해지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으므로 생략가능.

 * 오징어는 가열하면 작아지니 크게 썰어주세요.

 

▣ 양파 : 0.5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 대파 : 반으로 가른 후 , 3cm 길이로 썰어주세요.

 

▣ 통마늘 : 0.2cm 두께로 저며주세요. (다진 마늘 1/2밥숟가락으로 대체가능)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대파,양파,마늘, 식용유1을 넣고 볶아주세요.

 * 냄비는 코팅되지 않아 금방 타니 약불에 볶아주세요.

 * 라면이 튀긴 것이라 느끼하니 식용유는 많이 넣지마세요.

 

 

▣ 둘째 - 마늘을 다 익었다면 => 오징어를 넣고 볶아주세요.

 * 비린내가 많이~ 빨리 날아가도록 이리저리 휘저어 주면서 볶아주세요.

 

 

▣ 셋째 - 오징어가 익어 하얗게 되었다면 => 강불로 조절하고 물600ml(권장량+50ml)를 넣어주세요.

 

 

▣ 넷째 - 바로 이어서 고춧가루1, 분말스프, 건더기스프1/2 넣어주세요.

 * 건더기 스프를 다 넣으면 인스턴트의 맛이 진하니 반만 넣거나 생략하세요.

 * 오징어 비린내가 수분으로 증발되게 계속 뚜껑을 열고 끓여주세요. 

 

 

▣ 다섯째 -  국물이 팔팔 끓으면 => 라면을 넣어주세요.

 * 권장레피시 대로 끓이는 시간을 맞춰주시거나~

 * 입맛에 맞게 ( 덜 익게~ 푹 익게) 면을 끓여주세요.

 

 

▣ 여섯째 -  면이 입맛에 맞게 익었다면 => 국물 맛을 보고 소금을 추가해주세요.

 

 

 

 

제철 오징어를 넣어 지금 딱 맛있는 '오징어짬뽕라면'입니다.

그냥 오징어라면이라도 해도 되는데 

굳이~ 짬뽕을 끼워 넣은 것은

대파,양파,마늘의 향신채를 볶아 기름진 풍미를 살렸기 때문입니다.

 

 

오징어의 시원한 맛을 깔끔하게 살리기엔 콩나물도 잘 어울리는데요.

라면이 튀겨서 기름지니... 짬뽕스타일의 묵직한 기름맛이

진하게 더 잘어울리겠더고요.

 

 

요리를 잘 안하는 요리 블로거지만

역시 입맛은 여전히 살아 있었어요.

짬뽕스타일로 볶아 넣은게 라면이랑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양파를 넣은 이유는 

풍미도 있지만

익었을 때 단맛이 진해져서 국물 맛이 단짠해지거든요.

짬뽕에 양파, 양배추 왕창 때려넣는 것 아시죠?

 

 

재료를 기름에 볶았기 때문에 자칫 느끼해질 수 있어서

권장량보다 물을 더 추가했고요.

물을 추가했으니 고춧가루, 소금을 추가했습니다.

오징어, 채소를 넣어서 맛이 빈틈없이 진해요.

 

 

간단한 요리지만 주의할 것이 있어요.

건더기 스프는 반만 넣거나 아예 생략하시는게

오징어, 채소에서 나오는 자연의 맛이 깔끔하게 살아납니다.

오늘! 지금!!  먹는 내 소중한 한끼는 다시 돌아오지 않은다죠?

라면 한그릇이라도 정성을 다해 더 더 더 완전!!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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