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없는 순살 닭고기요리 '닭안심카레'

고기고기고기 매니아라서 소고기, 돼지고기처럼 붉은 고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건강 생각해야할 낼모레~50살~ 이기 때문에 닭고기를 바꿨어요.

요즘 근력운동 중이라 이왕이면 지방없는 살코기로 먹고 있습니다...만,

닭가슴살은 맛도 없고 퍽퍽~~~한것이 당췌~ 입으로 들어가질 않아요.

그나마 식감이라도 덜 퍽퍽한 닭안심으로 단백질 요리를 해먹고 있는데요.

몇일 반찬 고민 좀 해결해보려고 카레를 한냄비 가득 만들었습니다.

닭안심도 살코기라서 삼겹살 맹키로~ 기름지고 부들부들한 맛은 없지만 

닭가슴살보다는 식감도 부드럽고 지방이 없어 건강에 더 좋은 카레요리입니다.

 

 

 

 

 

호불호 없는 순살 닭고기요리  '닭안심카레'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닭안심 3종이컵, 감자(중)3개, 양파(중) 2개, 당근(대)1개, 물 900ml, 식용유 2밥숟가락

 * 닭안심 1덩어리를 4토막으로 자른 것을 총 3종이컵에 담은 양.

 * 당근과 양파는 자연스런 단맛을 내서 카레의 짠맛과 단짠하게 잘 어울립니다. 듬뿍 넣어주세요.

 

▣ 밑간재료 (밥숟가락) : 소주2, 소금 1/8, 후추4꼬집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카레 분말 1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세척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닭안심 1 : 깨끗히 씻은 후 물기를 털어내고 => 1덩어리를 4~5토막으로 썰어주세요.

 * 안심덩어리가  작으면 4토막, 크다면 5토막.

 * 모든 재료를 큼직하게 썰었는데 크기는 개인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 닭안심2 :  소주2, 소금1/8, 후추4꼬집을 골고루 섞어 넣어 밑간해주세요.

 

▣ 양파: 밥숟가락의 1/4크기로 썰어주세요.

 

▣ 감자 : 밥숟가락의 1/4크기로 썰어주세요.

 * 감자는 익으면 쉽게 부서지니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 당근 : 사방 1.5cm 크기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양파를 마구 저으며 수분이 날아가도록 볶아주세요.

 * 양파를 오래 볶으면 단맛과 특유 풍미가 생깁니다.

 * 처음부터 식용유를 넣으면 물을 만나 기름이 사방으로 튀니 수분부터 제거해주세요.

 

 

▣ 둘째 - 수분이 없어졌으면 => 약불에 식용유2을 넣고 노릇해질정도로 볶아주세요.

 * 아래 사진은 조명을 밝게 써서 실제보다 밝은 색입니다.

 * 사진보다 조금만 더 진한 갈색이 나올 정도로 볶아주세요.

 * 캬라멜색까지 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타게 되서 이정도까지만 볶았습니다.

 * 눌러붙어 타게 되니 주걱으로 계속 저으며 볶아주세요.

 

 

▣ 셋째 - 중불로 조절하고 => 밑간한 닭안심을 넣어 겉면이 익을정도로만 볶아주세요.

 

 

▣ 넷째 - 닭안심의 겉면이 익어 흰색으로 바뀌었다면 => 감자,당근을 넣어주세요.

 

 

▣ 다섯째 - 바로 이어서 물 900ml를 넣어 끓여주세요.

 * 이때 카레가루를 넣으면 바닥이 눌러 붙어 타기 때문에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어야합니다.

 * 물만 넣어 채소를 익힌 후에 나중에 카레를 넣어서 잠깐만 저어주는게 편해요.

 

 

▣ 여섯째 -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카레가루를 넓게 뿌려 넣어 => 풀어지도록  저어주세요.

 

 

▣ 일곱째 -  당근과 감자가 익었다면 => 불을 끄고 => 30분정도 식힌 후 드세요.

 * 바로 먹으면 당근과 감자가 너무 뜨겁기도하고

 * 식는 동안 카레의 맛이 재료 속에 깊이 배입니다.

 

 

 

 

호불호가 없는 지방없는 순살 요리 '닭안심카레'입니다.

 

호불호가 없다는 것은

이미 잘 아는 맛~ '카레'라는 것이고

생소한 재료가 아닌

늘 먹어 왔던 평범한 것들을 넣었다는 뜻입니다.

 

 

 

적당히 기름진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고소~~한것이 훨씬 맛있지만

건강 생각해서 닭고기로 넣었어요.

그 중에서도 지방이 거의 없지만 퍽퍽하지 않은 '안심'으로 넣어

맛까지 챙겨 넣었습니다.

 

 

 

제 요리 특징이 건더기가 푸짐한 것인데요.

오늘 요리도 역시 건더기를 푸짐하고 큼직하게 넣었어요.

탄수화물인 밥은 적게~ 채소와 닭안심은 더 많이 

먹게 되는 반찬입니다.

 

 

 

저는 그냥 오뚜기 카레 순한맛을 사용했는데

다양한 카레 분말이 나와서

이 레시피에서 카레종류만 바꿔도 색다른 맛이 납니다.

 

 

 

종종 블로거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했는데 맛이 실망스러울 때가 있어요.

원인 중에 하나가...

센불 또는 큰 냄비에 또는 뚜껑을 열고 닫고.. 

이 작은 차이가 맛의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수분 증발량이 많아서 짜게 되거든요.

반대로 약불에 좁고 깊은 냄비를 사용을 하면 수분이 증발이 안돼서 싱겁게 될 수도 있고요.

내손이 똥손이다~~~ 실망하지 마시고 

자주 자주 만들어 보시는게 최고의 방법입니다.

 

 

 

오늘 하체 근력운동해서.. 

누가 제 허벅지에 빨래집게를 집어 놓은 듯~ 근육통이 있지만

안심 듬뿍 넣은 단백질 반찬으로 근육 멋지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이웃님들 늘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하세요.

그게 소소한 행복이죠.

 

 

< 안심으로 유린기도 만들어요>

간단하니까 사먹지 말고~ 맛있는 닭안심요리 '유린기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