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조리로 본연의 맛을 살린 '양배추 볶음'

SINCE 2013

위에 용종이.... 한 20개쯤 보유하고 있는 뇨자입니다.

위용종은 위험한 것이 아니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요.

아뭏튼 저도 나름... 연약한 구석 있는 뇨자라는 거죠. ㅋㅋㅋ

평소에 소화가 잘 안되나 보니 매끼니 위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데요. 

양배추가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마트에는 다 있으니 즐겨먹습니다.

양배추의 위에 좋은 조리법은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요.

잎사귀보다는 가운데.. 쌉사름한 굵은 줄기에 영양이 많답니다.

그런데 양배추 한통이 썰어 놓으면 은근 양이 많아서 생으로 먹기에는 질리기도 잖아요. 

오래 두고 먹자니 겉이 검게 상하기도 하고요.

샐러드로 주로 먹지만 볶아서도 먹는데요.

조리를 최소화 하는 것이 영양을 많이 지킬 수 있다고 하니 간단하게 볶아보겠습니다.

 

 

 

 

 

단순조리로  본연의 맛을 살린  '양배추 볶음' 

 

1. 재료 준비 (2인분 반찬)

 

▣ 주재료 : 양배추 1/4통, 양파(소) 1/2개, 대파 (초록부분) 5cm, 다진 마늘 1/2밥숟가락, 식용유2밥숟가락

 * 대파는 초록색 생기~를 주려고 넣은 것이니 없으면 생략.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굴소스3, 올리고당1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양배추와 양파는 볶으면 단맛이 진해지므로 올리고당을 많이 넣지마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배추 : 1cm 간격으로 채썰어주세요.

  * 양배추가 양념에 볶으면 물이 나오므로 씻은 후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대파 : 0.3cm 간격으로 길게 썰어주세요.

 

▣ 양파 : 0.5cm 간격으로 채썰어주세요. 

 

▣ 양념장 : 그릇에  굴소스3, 올리고당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2를 두르고= > 다진 마늘, 양파, 대파를 볶아주세요.

 

 

▣ 둘째 - 양파의 겉면이 투명하게 익었다면 (위 사진) => 양배추를 넣고 골고루 ~ 짧게 볶아주세요.

 

 

▣ 셋째 - 양배추의 숨이 죽었다면 (겉면이 살짝 투명) => 강불로 조절하고 =>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 양념장이 들어가면 삼투압으로 양배추에서 물이 나오므로 처음부터 넣지 마세요.

 * 굴소스의 비린 내를 날리고 물이 생기지 않게 센불에서 재빨리 주걱질을 해주세요.

 

 

▣ 넷째 -  양배추에 양념장이 골고루 배었다면 (아삭한 상태) => 불을 꺼주세요.

 * 양배추는 생으로도 먹기 때문에 오래 볶지 않아도 되는데요.

 * 익힐 수록 영양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아삭한 상태로 볶았습니다.

 

 

 

 

간단하게 조리해서 맛과 식감을 살린 '양배추볶음'입니다.

 

짧게 볶아서 아삭한 식감과 특유 쌉사름~단맛을 살렸습니다.

그렇지만 볶아 먹는 의미(?)가 있어야하니 

향신채(대파,마늘,양파..)등을 볶아서 풍미를 담아봤어요.

 

 

 

간장보다는 굴소스가 감칠맛이 있어서

간단한 볶음 요리에 넣으면

 그맛은 간단? 단순?해지지 않아요.

 

 

굴소스와  양배추의 단맛이 단짠하게 어우러지기도 하고

은은하게 퍼지는 향신채의 맛과 향이 입맛을 살려줍니다.

 

 

 

양배추는 수분이 많은 채소라서

 양념에 볶으면 삼투압으로 물이 빠져 나오는데요.

양념을 나중에 센불에 짧게 볶아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래도 먹다보면 물이 생깁니다.

 

 

 

물이 생기기 때문에 오래두기 먹기 보다는

바로 볶아서 먹는 즉석 반찬에 어울리고요.

주요리가 맵고 짤때, 삼삼한 밑반찬으로 구색 맞추기 좋습니다.

 

 

 

저처럼 위가 안좋은 분들이 먹으려면

영양분이 파괴가 덜 되게 살짝 볶아서 아삭하게 드시는게 좋고요.

확실히.. 양배추 반찬 먹는 식사는 속이 편해서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먹는 양배추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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