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꽃샘추위로 강원도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하죠?
봄이니까 이 추위 또한 봄스럽게 '꽃샘'이라고 부르지 않나 싶어요.
추워도 봄이긴 한가봐요.
안믿으실테지만 경기도 남부에 살고 있는 저희 아파트 단지에 매화 꽃이 피었어요.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진짜예요. 내일은 알바 출근길에 사진 찍을꺼예요.
목련은 진작부터 통통하게 꽃잎 가득 머금고 있고요.
여전히 바람은 쌀쌀하지만 식재료들이 봄스런 것을 많이 나왔어요.
그중에 향이 좋아 입맛 돋궈주는 '달래'요리를 집중적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이게 그냥 풀떼기 같아도 요리의 맛과 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데요.
딱 지금만 맛볼 수 있으니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맛도 향도 봄스런 봄요리 '달래요리 5가지'
1 . 달래된장찌개
최근 꽃샘추위 때문에 날씨가 쌀살하니 따뜻한 국물요리를 가장 먼저 소개해보겠습니다.
달래와 찰떡 궁합인 국물요리 '된장찌개'입니다.
된장 특유 구수한 맛에 달래의 상큼한 맛과 향이 더해져서 입맛도 살리고 몸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달래로 된장찌개 끓일 때는 고기보다는 해물이나 채소만 넣고 끓이는게 더 잘 어울리는데요.
아무래도 상큼한 달래의 맛에 묵직한 고기보다는 가벼운 식재료가 서로 맛을 살려줍니다.
늘 하시런 레시피대로 된장찌개를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단, 주의할 것은 달래는 마지막에 넣어주셔야 향이 날아가지 않고 드실때 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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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달래장
가장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가맛비'가 좋은 달래음식이 '달래장'이지 않을까 싶어요.
깨끗히 씻어 물기를 탈탈 털어내서 송송 썰은 달래에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등 각종 양념 섞어주기만 하면 끝이니까요.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고 한발 더 나아가 김에 싸서 먹는 맛도 좋잖아요.
향이 입맛을 돋궈줘서 이 달래장 하나만으로도 밥 한그릇 뚝딱 할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출출한 배를 채우기 좋은 메뉴입니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도 좋지만 달래는 드시기 직전에 넣어야 맛도 식감도 향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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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달래 무침
봄처럼 상큼하게 즐기고 싶다면 새콤 달콤하게 무쳐보세요.
여기에 사과까지 더해지면 달콤하니 제대로 봄향기 머금은 요리가 됩니다.
무침이니 가스불로 지지고 볶지 않고 간단하고요.
맛없는 사과 맛있게 처리하기에도 딱이죠.
갓 지은 하얀 쌀밥이랑 같이 먹으면 새콤 달콤 향긋하니~~ 밥맛이 꿀맛입니다.
노릇 노릇 잘 구운 삼겹살!! 두툼한 수육!! 기름진 소고기구이!!
고기요리에 곁들여도 느끼함 싹~ 잡아주는 찰떡 궁합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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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달래비빔밥 (콩나물버전)
위에 알려드린 달래장에서 업그레이드 된 달래요리입니다.
밥에 콩나물~김가루를 더한 '달래비빔밥'도 입안에서 봄이 마구 터지는 달래요리이지요.
매콤 짭조름하게 양념된 달래장에 콩나물의 아삭함이 더해져 향도 식감도 상큼 그자체입니다.
'고기' 좋아하는 사람도 '고기' 없어도 전혀 서운하지 않은 든든한 한그릇요리예요.
식감이면 식감~ 향이면 향~ 맛이면 맛~ 그 본연의 맛이 다 살아있는 봄의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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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달래두부비빔밥 (저탄수화물)
건강한 식사법 중에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식단'이 있잖아요.
비빔밥은 아무래도 반찬이 없는 한그릇요리라서 밥을 많이 먹게 되는 메뉴입니다.
그래서 밥의 비율은 줄이고 대신 단백질인 두부를 추가해서 든든하게 담아봤습니다.
양념장에 참기름이 들어가서 원래 고소한 맛이 있는데 두부도 고소해서 잘 어울리고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때문에 국이 따로 필요없이 목넘김이 부들부들 잘 넘어가요.
탄수화물을 전혀 안먹는 것보다는 하루 햇반 한그릇정도는 먹어야한다는 신문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요.
밥은 반공기 두부 반모~ 이렇게 담아서 건강하면서 여전히 맛있는 한끼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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