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추천여행지]신비~ 그자체!! '방선문계곡'

SINCE 2013

지난주에 4박5일동안 제주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동안 제주도를 5번정도 여행하면서 대부분 바다,숲을 보는 여행만했었어요.

이번엔 숨은 비경을 찾아가보자 마음 먹고 열심히 찾아보니

제주에도 바다만큼 경치좋은 계곡이 있더군요.

대표적인 곳이 안덕과 방선문계곡인데요.

제주공항과 멀지않은 방선문계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주추천여행지] 신비~그자체!! '방선문계곡'

 

 

방선문(訪仙門)은 말 그대로 신선이 찾오는 문 이라는 뜻입니다.

신선이 찾던 곳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신비롭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계곡 주위를 감싸고 있는 울창한 숲, 거대한 기암괴석,조신시대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돌에 새긴 마애명등이

많은 아름다운 곳이었답니다.

 이곳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20분정도 가면 도착하는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했는데요.

작은 주차장앞에 돌하르방이 지키고 있는 입구가 나옵니다.

 

 돌하르방을 지나자마자 바로 아래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는데요.

계단에 들어서면 큰 기암괴석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제가 찾은 날은 비가 와서 더욱~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라서 살짝 무섭기까지했는데요.

신랑은 신비롭고 이상한 분위기라며 감탄x1000000 이었어요. ㅋㅋㅋ

 

 위 사진상의 오른쪽의 모습인데요.

바닥의 모습이 이상하게 생겼죠? 비뚤어진 바둑무늬 같기도합니다.

 

계단에서 내려와 왼쪽을 보면 이렇게 구멍뚫린 바위가 나오는데요.

제주도 말로 들렁궤! 구멍이 뚫려서 들린 바위라는 뜻이래요.

제 생각으로  신선이 찾아와서 놀던 계곡의 문이.. 이곳이 해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이곳을 지나왔는데요

신선이 지나던 문이라 생각하니 으스스스... 서늘~한 느낌이었어요.

 

 구멍 뚫린 바위를 지난 반대편 입구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이곳 바위에는 옛한자가 여기저기 새겨져있는데요.

조선시대 선비들이 놀러와서 새겨놓은 '마애명'이라네요.

옛사람이 새겨놓은 것치고는 크고 각~에 딱 맞춰 적은 것도 있던데~ 꼭 기계로 새긴것 처럼요~

아뭏든.. 그 마애명들이 이곳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했어요.

 

이곳은 길게 계곡길이 뻗어 있긴한데요.

반듯한 산책로가 아니라  크고 작은 돌길이거나 암벽등반하듯 큰 기암괴석을 넘어 다녀야해서

오래 구경하지 못하고 잠시보고 나오는데

제주도 아니면 한국 어디서 이런 계곡이 있을까 싶어 한번 되돌아본 모습입니다.

 

저는 제주 여행 마지막날은 공항에 좀 일찍 도착하는 편인데요.

공항서 멀리 떨어져있음 혹시나? 하고 불안해서요.

저처럼 불안한 마음에 마지막날은 공항근처에서 관광하고 싶을때

용두암만 가지마시고 방선문 계곡을 들러보세요.

그 신비로운 매력에 푹!! 빠질꺼예요~~

 

<방선문계곡 찾아가는 길> 

이미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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