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추장이야 마트에서 파는 공장표가 싸고 맛이 괜찮아서 주로 사먹게 되는데요.
매일 먹는 것이 아니다보니 냉장고에 있으려니~~~ 방심하다
마침 똑!!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몇시간을 주방에 서서 지지고 볶아 한상 푸짐하게 차렸는데...
초고추장 하나 없다고 ..완성되지 않은 나의 수고.
억울함에 허무함까지 밀려오기도 해요.
그럴 때 당황하지 말고~ 편의점으로 뛰쳐 가지 말고~
차분하게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파는 맛보다 맛있으면서 재료도 간단하고 시간도 3분이면 됩니다.
매실청으로 상큼한 맛을 듬뿍 담은 '초고추장'
1. 재료 준비 ( 대략 4인분)
▣ 주재료 (밥숟가락) : 고추장4, 매실청6, 식초2, 다진 마늘1, 참깨 1/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설탕보다는 과일청을 이용하는게 신맛이 상큼해져서 맛이 더 좋습니다.
* 설탕을 넣었을 때보다 액체인 과일청을 넣는데 묽게 섞여서 찍어 먹기 편해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2. 요리 만들기
▣ 첫째 - 그릇에 고추장4, 매실청6, 식초1, 다진 마늘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고추양념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숙성시켜두면 색도 진해지고 맛도 더 좋아집니다.
* 양이 많을 경우 숙성시켜보세요.
▣ 셋째 - 참깨는 미리 넣지말고, 드시기 직전에 뿌려주세요.
갑자기 또옥~ 떨어졌을때 바로! 맛있게! 만드는 '매실청 초고추장'입니다.
솔직히 마트표 초고추장이 싸고 편하니까
저도 주로~ 사먹습니다.
갑자기 떨어졌을 때 유용하게 쓰시라고 간단하게 소개해봤어요.
그런데 요즘은 일부러 만들어 먹긴해요.
매실청의 은은한 향과 그 상큼한 맛이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더라고요.
특히 생채소를 찍어 먹을때,
매실청의 상큼함이 싱싱하게 맛을 살려줍니다.
또는 간단하게 비빔면 해먹을 때도 이 레시피로 양념장을 만들기도 하고요.
초고추장을 더 맵게 드시고 싶다면
텁텁한 고춧가루를 추가하기 보다는
청양고추를 잘게 잘게 썰어 섞거나 즙을 넣어주는게
뒷맛이 더 깔끔해요.
신혼때는,
이 간단한 것을 못만들어 실패하기도 여러번이었어요.
그렇게 실패하면서도 할때마다.. 이까짓거 뭐 간단하지뭐..
무슨 자신감인지 잔뜩 만들어 버리기도 했었어요.
요리는 진짜.. 자주, 많이 해보는 수 밖에 없더라고요.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간단한 양념장이라
간단하게 포스팅 마칩니다.
가을이 오려나 봐요.
저는 가을부터 좀 우울해지는데...
극복용 요리 많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 쌈장도 집에서 더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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