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말씀드렸지만 매주 수요일은 요리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여행작가였던 신랑 블로그에 다 쓰지 못한 태국 여행기를 씁니다.
"요리블로거가 요리는 안하고 이렇게 땡땡이 칠꺼야?"
"밥은 먹고 다니니?"
내일은 요리할께요 . 2틀 연속!!
오늘은 뭐 해먹나? 요리 골라보려고 오셨어요?
날씨도 더운데 일단 아이스커피 시원~~하게 한잔 타오세요.
그리고 신랑과 저의 태국 여행기 읽어보세요.
글일 다 읽을 무렵, 땡기는 음식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서 그 음식 레시피를 검색하는거죠.
요리블로거 7년차인데 없는 요리가 어딨겠어요.
다 나옵니다.
왠지 개풀 뜯어먹는 소리같은 느낌적인 느낌 받으셨나요?
으하하하 일단 여행기 읽어보세요~~
아래 링크 클릭!!
(사진출처 : 블로그 '언젠가 날고 말거야')
2020.06.17 12:21
비밀댓글입니다
2020.06.19 00:10 신고
자전거님... 신랑이나 저의 블로그에 오래된 이웃님이신데 이제서야 말씀드렸네요.
사실 블로그를 다 접을 생각이었습니다.
혼자 뭘 그렇게 잘먹고 살겠다고 요리블로그씩이나 운영하나 싶기도하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신랑의 폰에 전화나 문자가 안오면서.. 그가 잊혀져가는 것이 슬펐습니다.
그래서 두개의 블로그를 제가 다 운영하기로 했고.. 뭐라도 하니까 좀 살것같네요.
네, 응원해주신대로 잘 살아갈게요.
어제보다 조금씩 더 낳아지는 오늘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6.17 12:38
비밀댓글입니다
2020.06.19 00:17 신고
윤희님 그냥 잡지처럼 편하게 읽어 보시곤 했던 블로그였을텐데 마음을 아프게해서 죄송하네요.
제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하느님께 좀 잘 봐달라고 기도했는데... 이렇게 하셨네요.
건강해라 밥 잘 챙겨먹어라 많이 듣는 말이지만 얼굴 한번 뵌적 없는 분들 응원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잘 먹고 잘 살께요.
2020.06.17 15:30 신고
오늘도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당 :-)
벌써 한주의 반이 지나갔네요 ㅎㅎ
더워지는데 더위 조심하시고~
요즘 저녁에는 모기도 많으니 모기 조심하세요~ >_<~
2020.06.19 00:34 신고
네. 감사합니다.
2020.06.17 19:41
비밀댓글입니다
2020.06.19 00:33 신고
람님 신랑의 이웃이었군요.
제 글에 펑펑 우셨다니.. 죄송하면서도
한편 남편님을 굉장히 사랑하고 계시나봐요.
감정이 이입이 되서 슬픔을 깊게 느끼신것 같아요. 부러워요.
저희 부부도 꽤 친한 사이였고 늘 서로 양보하며 지냈는데 못해줬던것만 생각이 나요.
그 사소한 감정이 큰 죄책감으로 저를 괴롭히고요.
람님은 사랑만 넘치게 하셨으면 하네요. 사랑해서 밉고 사랑해서 서운하고 이런 것 참 쓸데없는 감정이더라고요.
신랑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잊혀지는게 마음이 아팠는데 기억해주시는 분들 때문에 상처가 치료되는 위로를 받아요.
글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2020.06.17 20:39 신고
오늘 올려주신글 잘 보고 갑니다~~~~
2020.06.19 00:17 신고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