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더위는 시원한 맥주에 이것! '매콤크림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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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데 여름 더위가 훅~ 치고 들어오네요.

그늘 찾기 힘든 시골마을이라 마당에 나갈 때마다

땀을 삐질 삐질 흘리고 있어요.

낮에 텃밭 정리 좀 하고나면 온몸에 땀이 나는데요.

저녁때쯤 씻고나면 자연스럽게~~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납니다.

맥주에는 매콤하면서 늬끼한 안주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거 아세요?

매워서 입안이 뜨거워질때 차가운 맥주가 진정시켜주는 그 쾌감!!

느끼한 크림을 탄산이 씻어주는 그 청량감!!

이번 주말은 맥주랑 잘 어울리는 안주드시면서 더위를 즐겨보세요.

 

 

 

주말 더위는 시원한 맥주에 이것! '매콤 크림새우'

 

 

1. 재료 준비 ( 2인분 안주)

 

▣ 주재료 :  손질된 새우(큰것) 12마리, 튀김용 식용유 700ml, 감자전분 1종이컵

 * 새우는 손실된 순살만 매직 굵기에 길이 6cm정도의 큰것입니다.

 * 꼭 감자전분사용하세요. 튀김가루는 소스를 바로 흡수해서 금방 눅해지고 튀김옷이 벗겨져요. 

 

▣ 새우밑간재료(밥숟가락) : 소금 3꼬집, 후추 4꼬집, 소주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받숟가락의 양입니다.

 * 종종 바닷물을 머금어서 그런지 새우 자체가 매우 짠것이 있어요. 깨끗히 씻어 살짝 혀로 맛을 보고 짜다면 소금을 생략하세요.

 

▣ 고추기름재료 (밥숟가락) : 고춧가루2, 다진 마늘1, 대파 7cm 한토막, 식용유 4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고운 고춧가루가 있다면 고운 것 넣으세요.

 * 마트에서 고추기름을  사면 더욱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어요.

 

▣ 크림소스재료 : 마요네즈4, 식초1, 설탕2, 소금1/4, 우유 100ml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식초 대신 레몬을 사용하면 상큼함까지 추가요~

 * 향신채(마늘,대파)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서 크림맛을 약하게 내려고 생크림은 생략했습니다.

 

 

 

2. 재료 손질

( 모든 재료의 깨끗한 세척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고추기름 : 대파를 굵게 대진 후 => 그릇에 고춧가루2, 다진 마늘1, 대파, 식용유4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고춧가루 양념은 미리 만들어 불려두면 색이 더 진해집니다. 요리 첫단계에 하세요.

 

▣ 새우 : 손질된 것이 아니라면 손질법은 옆 링크를 클릭 하세용~ ( https://amyzzung.tistory.com/1193 ) => 손질 된 새우에 소금,후추,소주로 밑간을 해주세요.

 

▣ 크림소스 : 그릇에 마요네즈4, 식초1, 설탕2, 소금 1/4, 우유 100ml 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마요네즈  덩어리는 나중에 끓이면서 풀면 되니까 지금 꼭 풀지 않아도 됩니다.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 요리 만들기

 

▣ 첫째 - 새우 몸땡이 구석구석 감자 전분을 꼼꼼히 묻혀주세요. => 바로 튀기면 가루가 날려 기름이 금방 탁해지니 전분이 수분을 흡수하게 5분정도 그대로 두세요.

 * 튀김 반죽을 따로 만들지 않고 새우의 수분에 전분을 묻혀주면 튀김옷이 적당히 얇고 착 달라붙어 있어요.

 * 수분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튀길때 기름이 튀어 위험하고 튀김옷도 쉽게 벗겨주니 꼼꼼하게 전분을 묻혀주세요.

 * 특히 꼬리 부분에 수분이 많으니 꼬리까지 펼쳐서 묻혀주세요.

 

 

 

▣ 둘째 -  튀김 냄비에 식용유를 넣고 > 170도정도로 가열했다면 => 새우를 한마리씩 넣어 바삭하게 튀겨주세요.

 * 170도가 가늠이 안된다면 전분가루를 식용유에 털어넣었을때 => 넣자마자 바로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튀겨질때 새우를 넣어주세요.

 * 새우를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식용유 온도가 내려가서 튀김이 눅눅해집니다.

 * 천천히 1마리씩  냄비 공간의 80%만 채워서 튀겨주세요.

 * 새우꼬리를 펼쳐서 튀기면 모양이 예뻐져요.

 

 

▣ 셋째 - 튀긴 새우는 채에 담아 => 식용유를 털어주는게 => 더 바삭하고 덜 느끼해요.

 

 

▣ 넷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고추기름을 넣고 => 대파가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센불에서는 고춧가루가 금방 타니 약불에서 볶아주세요.

 

 

▣ 다섯째 - 대파가 익었으면 => 크림소스를 부워 => 주걱으로 마요네즈 덩어리를 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 오래 끓이면 수분이 날아가 양념맛이 강해지니 처음 거품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불을 꺼주세요.

 

 

▣ 여섯째 -  접시에 튀긴 새우를 담고 => 그위에 매콤크림소스를 끼얹어주세요.

 * 더욱 매운 맛을 원한다면 다진 청양고추를 뿌려주세요.

 

 

 

알고보면 후라이드 치킨보다 더 맥주랑 찰떡인 '매콤크림새우'입니다.

 

좀 더워진다... 싶더니 어느새 여름이 성큼 도착했네요.

낮에 땡볕에서 30분만 일해도 땀 범벅이 되는데요.

게다가 습하기까지해서 샤워를 해야 상쾌해지더라고요.

 

 

여름날 샤워 후 갈증은 시원한 맥주가 최고죠!!

일단 맥주 한모금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출출한 배는 안주로 채워보세요.

 

 

매콤한 양념때문에 입안이 뜨거워졌을때 시원한 맥주를 투입시켜주면!!!

매운 맛이 진정되는 쾌감이 있고요.

크림소스의 느끼함을 톡톡 터지는 탄산이 깨끗하게 씻어주는 청량감도 있습니다.

맥주랑 찰떡 궁합이죠?

 

 

매콤하면서 고소하고

구운 마늘과 대파의 풍미가 깊은 맛을 내줍니다.

그리고 처음엔 바삭하게~ 씹을수록 탱글한 새우 맛도 좋고요.

 

소스를 넉넉히 만들어 스파게티면을 비벼먹는 별미도 있어요.

튀김요리 어렵게 생각하시는데 생각보다 간단하죠?

새우 요리 외식하면 비싸잖아요.

저렴하고 푸짐하게~ 그리고 집에서 편하게 드셔보세요.

이번 주말 더위는 그렇게 보냅시다.

 

 

 

< 샐러드를 곁들여서 제대로~>

 

제목 클릭 => 상큼하고 가벼운 아침식사~'식빵(크루통)샐러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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