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밑반찬 고민 끝! - '죽순들깨볶음'

SINCE 2013

제가 한달에 한번 시댁에 내려가서 몇일 쉬다 오는데요.

ㅋㅋㅋ 시댁에서 휴가가 가능하냐고 하시는데 전 정말 쉬다 옵니다.

잠도 늦게까지 자고.. 어머님이 차려주신 밥상에 아버님이 사주는 회까지 먹고 오거든요.

시누이들이랑 트로트 빵빵하게 틀어놓고 드라이브도 가고요.

조카와 설빙가서 빙수도 먹고 옵니다.

하여튼 매달 시댁에 갈때마다 큰 아이스박스를 가져가서

어머님 냉동실을 털어오는데요 ㅋㅋㅋㅋㅋ.

어머님 냉동실은 위험지역입니다.

문 열때 뭐가 툭 떨어져 발등을 찍을 있거든요.

그정도로 식재료가  꽉꽉 채워져 있어서 위험요소 제거!!  그리고 정리차원에서 털어옵니다.

지난 5월에는 죽순을 잔뜩 얻어왔습니다.

제철이라서 지인들분들이 많이 주셨다네요.

아삭 아삭~ 고소한 제철 죽숙을 그 맛 살려서 밑반찬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번 주말 밑반찬 고민 ! - '죽순들깨볶음'

 

 

1. 재료 준비 ( 4인분 x 3일반찬)

 

▣ 주재료 : 손질된 죽순 5종이컵, 대파 10cm 한토막 , 다진 마늘 1/2밥숟가락, 식용유3밥숟가락

 * 죽순은 시댁이랑 어머님과 손질해서 사진이 없습니다만!

 * 특유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팔팔 끓는 물에 데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찢어주면 됩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국간장3, 까나리액젓1/2, 들깻가루8, 참기름2, 물 200ml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볶음요리할때 액젓을 넣으면 비리지 않고 다시다를 넣은 것처럼 감칠맛이 생깁니다만, 없다면 생략!

 * 손질된 죽순에 채에 받쳐 물기를 뺐을 때 기준 물 200ml를 넣습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죽순 :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 한입 크기로 손으로 찢은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언제까지 데치냐면요~ 맛을 보고 쓴맛이 나지 않으면 그만 하셔도 됩니다.

 

▣ 대파 : 0.5cm 굵기로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3을 넣고 대파와 다진 마늘을 볶아주세요.

 

 

▣ 둘째 - 대파가 익었다면 => 죽순, 국간장3, 액젓1/2, 물 200ml, 들깻가루8을 한꺼번에 넣어 주세요.

 

 

 

▣ 셋째 - 죽순을 이미 데쳤기때문에 오래 볶을 필요없이 => 양념맛이 배일 때까지만 볶아주세요.

 * 이때 맛을 보고 싱겁다면 국간장 추가~, 짜다면 물 추가~하시면 됩니다.

 

 

▣ 넷째 - 마지막으로 참기름2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불을 꺼주세요.

 

 

 

제철의 맛이 듬뿍 담긴 '죽순들깨볶음'입니다.

 

죽순의 맛 매력이라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담백 고소한 맛인데요.

 

 

특히 그 고소함을 살리는데는 들깻가루로 양념하는게 잘 어울리더라고요.

여기에 참기름까지 더해서 고소 고소 고소 합니다.

 

 

 

여기에 구운 마늘과 대파가 담백한 맛에 풍미를 더해주고요.

 

 

저 혼자 먹을 것이지만 오랜만에 반찬을 많이 준비했어요.

친정어머님께도 청정 거제 죽순의 맛을 보여드릴려고요.

 

제철이라 맛 보장!! 가격 저렴!!

게다가 만들기도 간단하니 이번주말 밑반찬으로 추천합니다.

 

 

<담백한 반찬에 얼큰한 국물요리 어울려요>

 

제목 클릭 => 국물이 깔끔해서 입맛 확! 살려주는 '얼큰한 닭곰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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