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주말대비~ 밑반찬 몇개 만들었는데요.
만만한 밑반찬으로 어묵볶음을 색다르게 잡채식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저는 그동안 어묵잡채할때는 당면도 함께 넣어 볶았는데요.
어묵 자체를 얇게 썰어서 잡채처럼 만들어도 괜찮더라고요.
네모썰기 할때는 채소를 함께 볶아도 어묵 따로 채소 따로 집어먹게 되는데요.
채소와 어묵을 둘다 얇게 채썰어 볶으니 젓가락으로 함께 먹기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채소를 많이 먹게되니 왠지 건강한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늘 만들어 왔던 어묵볶음을 이번에는 좀 색다르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어묵잡채 - 당면없이 채소 듬뿍 넣은 밑반찬
1. 재료 준비 ( 4인분 x 2회 밑반찬)
▣ 주재료 : 납작어묵 3장 (10x15cm), 당근(지름3cm 길이 5cm) 한토막, 양파(중)1/2개, 표고버섯 2개, 대파 10cm 한토막, 다진 마늘1/2밥숟가락, 식용유3밥숟가락
* 평소 어묵볶음보다는 채소를 듬뿍 넣어주세요.
* 채소는 파프리카, 피망, 느타리버섯등 냉장고 사정에 따라 바꿔주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간장2, 올리고당1, 물2, 참기름2, 참깨1/3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납작어묵 : 0.3cm 두께로 가늘게 채썰어주세요.
▣당근/양파 : 0.3cm 굵기로 채썰어주세요.
▣ 표고버섯 : 0.5cm 굵기로 썰어주세요.
▣ 대파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 저는 텃밭에 키운 대파가 얇아서 작게 썰었습니다.
▣ 양념장 : 그릇에 간장2, 올리고당1, 물2을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3를 두르고 => 다진 마늘과 대파를 볶아주세요.
▣ 둘째 - 마늘의 구운향이 올라오면 => 중불로 조절 한 후 양파,당근을 넣어 볶아주세요.
* 어묵보다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양파와 당근 먼저 볶아주세요.
▣ 셋째 - 당근이 반쯤 익었다면=> 양념장(간장+올리고당+물)을 넣어 주세요.
* 어묵에는 이미 간이 되었있지만 채소에는 간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 어묵과 채소를 동시에 양념하면 어묵만 더 짜게 되니 채소만 먼저 양념해서 균형있게 간을 맞춰주세요.
▣ 넷째 - 양파가 양념을 흡수해서 갈색이 되었다면 => 어묵, 버섯을 넣고 골고루 섞으며 볶아주세요.
* 이때 양념이 타지 않게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며 볶아주세요.
▣ 다섯째 - 재료가 다 익었다면 불을 끄고 => 참기름2, 참깨1/3을 섞어주세요.
당면없어도 맛있게 볶은 '어묵잡채'입니다.
맛은 맵지 않은 흔한 어묵볶음의 맛인데요.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당근과 양파의 단맛이 납니다.
고소한 맛이 입맛 살려주고요.
그리고 표고버섯을 넣어 더욱 잡채에 가까운 맛이 납니다.
어묵볶음 맛이라면 굳이 힘들게 재료를 채썰어 요리할 필요가 있을까~~~생각이 드시겠지만
채소가 많이들어갑니다.
대파, 버섯, 양파, 당근의 채소만의 향과 맛이 전체적으로 더 풍부한 맛을 내주고요.
채썰었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어묵과 채소를 한꺼번에 떠먹기 편해요.
또 그렇게 먹으니 더 풍성한 맛이 나기도하고요.
평소 드셔보셨던 어묵볶음의 맛이면서도
채소의 맛이 진하게 나는 밥반찬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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