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펜(수성/유성) 새것처럼 만드는 심폐소생술

SINCE 2013

 제가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자주는 못해도 꾸준히~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또 한동안 뜸했습니다.

한 일주일은 각막을 다쳐서 잘 볼수가 없어서 요리 패스~

그리고 요즘은 위염이 심하게 찾아와서 죽만 사다 먹는 형편이라 또 요리패스~

이러다 단골손님 놓칠까 영업차원에서 간단하게 포스팅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문서를 작성하는 때라서 집에서 펜으로 글씨를 쓸일이 많지는 않아졌는데요.

그런데 매직이나 네임펜 같은 경우는 가끔 필요할때가 있잖아요.

저 같은 경우, 식재료를 소분했을때 지퍼백이나 양념통에 메모할때 네임펜이 필요하더라고요.

꼭 필요한데 자주 사용하지는 않아서 오래 방치해두면 잉크가 말라서 안나오는 경우 있으시죠?

사놓고 두세번 정도 밖에 안섰는데.. 말이죠.

아깝게 버리지 마시고

간단한 방법으로 심폐소생시켜 새것처럼 다시 사용해보세요.

 

 

 

 

다 쓴 펜(수성/유성) 새것처럼 만드는 심폐소생술

 

 

 

 

수성이나 유성펜은 잉크와 시너라는 희석제가 같이 들어있는데요.

어른들은 '신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시너라는 것이 딱딱한 잉크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희석시켜주는데요.

 

 

'시너'는 휘발성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증발되서 잉크만 남아 굳어 펜이 잘 안나옵니다.

굳은 잉크만 촉촉하게 희석시켜주면 새것처럼 펜이 부드럽게 나오는데요.

 

위험 물질이고 소량팔지도 않으며  마트에서처럼 쉽게 구할수 없는게 '시너'입니다.

펜 몇개 살리자고 '시너'를 구입할 필요는 없지요.

그대신 '아세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집에 이미 있거나 구하기도 쉽고 소량 판매하니 가격도 아주 저렴해요.

아세톤으로 다 쓴 펜 촉촉하게 심폐소생시켜보겠습니다.

 

 

 

 

1. 준비물

 

아세톤 소량( 펜 3개당 아세톤 2밥숟가락), 종이컵, 나오지 않는 수성 또는 유성펜

 

 

 

2. 재활용하는 법

 

▣ 첫째 - 펜의 뒷 뚜껑을 열어 '심지'를 꺼내주세요.

 

 

▣ 둘째 - 종이컵에 아세톤은 소량 넣고 => 펜 심지를 담궈주세요.

 

 

▣ 셋째 -  펜 심지 절반까지 아세톤을 흡수시켜주세요.

 

 

▣ 넷째 - 아세톤을 흡수한 부분을 펜 뒷 뚜껑쪽으로 오게 넣고 => 아세톤은 아래로 퍼저나가게 펜을 거꾸로 세워주세요.(10분정도)

 

 

 

심폐소생시킨 펜을 사용해 볼까요?

 

 

퍽퍽해서 안나왔던 잉크가 촉촉하게 잘 나오죠?

참!!!  사용을 많이 해서 잉크를 다 써버린 펜은 심폐소생이 안됩니다.

사용은 얼마 안했는데 오래 보관해서 잉크가 마른 펜만 재활용이 됩니다.

 

다만,,,, 밝히지 못했던 문제가 있다면 뒷뚜껑을 열기 힘든게 있어요.

절대 이빨로 깨물어 열지마시고~

힘 좋은 신랑 손에 쥐어 주시거나.. 펜치같은 도구를 이용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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