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우니까 시원한 맥주 한잔 생각이 자주 나시죠?
맥주안주로는 후라이드 치킨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의외로 매운 음식도 잘 어울려요.
매운 음식으로 입안이 뜨거워졌을때 시원한 맥주 한모금이 그 열기를 진화시켜주는 청량감이 있거든요.
그러나 맥주의 단점 중에 하나는 '배가 부르다'라는 것이잖아요.
맥주 마시기전에 식사를 하는게 부담스러운데요.
그렇다고 빈속에 술을 마실 수는 없으니 식사겸 안주가 되는 메뉴로 고민 해결해 보세요.
그 기특한 메뉴가 바로 '오징어무침소면'입니다.
매콤한 오징어는 술안주로~ 맛있게 양념한 소면은 식사로~
가볍게 식사하시고 시원한 맥주 마음껏 즐기세요.
맛있게 맵고 깔끔한 '오징어무침소면 만들기'
1. 재료 준비 (4인분 식사겸 안주)
▣ 주재료 : 오징어 2마리, 소면 1줌 (500원동전만큼), 오이1개, 대파 (흰부분) 10cm 한토막
* 생으로 먹을때는 대파의 흰부분이 맛있습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춧가루4, 고추장1, 간장3, 식초3, 매실청8, 다진 마늘1, 참기름2, 참깨1/2
* 소면을 무쳐도 촉촉하려면 양념이 수분이 많아야해서 설탕 대신 매실청을 넣었습니다.(맛도 더 상큼해지고)
* 설탕 보다는 매실청이 상큼해서 맛이 훨씬 더 좋은데요.
* 매실청은 집마다 그 단맛이 다르니 맛을 봐가면서 양을 조절해주세요.
* 매실청이 없다면 설탕2 + 물100ml 넣어주세요.
2. 재료 소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고춧가루4, 고추장1, 간장3, 식초3, 매실청8, 다진 마늘1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 냉장고에 넣어 반나절 이상 숙성시켜주세요.
▣ 오징어 : 양념이 잘 배이도록 몸통 안쪽에 칼집을 넣어 주세요.
* 칼집을 넣어주면 식감은 더욱 부드러워지고 틈새로 양념이 잘 배어들어갑니다.
▣ 대파 : 반으로 가른 후 => 5cm 길이 , 0.3cm 두께로 채썰어 주고 => 찬물에 5분간 담궈 매운 맛을 빼주세요.=>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오이 : 4cm 정도 길이로 자른 후 => 반으로 갈라 0.2cm 굵기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팔팔 끓는 물에 오징어를 통으로 넣고 => 4분정도 데친 후 => 찬물에 헹궈주세요.
▣ 둘째 - 데친 오징어는 5cm 길이, 0.6cm 굵기로 썰어주세요.
▣ 셋째- 소면도 끓는 물에 넣어 3~4분간 삶은 후 => 찬물에 바락 바락 주물러 헹궈주세요.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넷째 - 양푼에 오징어, 오이,대파채, 양념장, 참기름2, 참깨1/2를 넣고 골고루 무쳐주세요.
▣ 다섯째 - 오징어무침과 소면을 접시에 담아주세요.
양념이 맛있게 맵고 깔끔한 '오징어무침소면'입니다.
입에 불이 날정도가 아니고 맛있게 매운 정도이고요.
텁텁한 고추장은 적게 넣고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간을 해서 깔끔합니다.
오징어무침을 먼저 드시다가 소면을 나중에 비빌거라면 양념장을 다 넣지 마시고요.
처음부터 소면에 비벼드실꺼면 양념장을 충분히 넣고 비벼드시면 됩니다.
면은 식사대용으로 드시다가
술 한잘 할때는 오징어와 채소를 안주로 드시면 됩니다.
저희 집은 이렇게 식사겸 안주가 되는 요리를 좋아하는데요.
저야 밥 따로 안주 따로 안차려서 좋고~
신랑은 식사하고 나면 배불러서 술은 못먹는데 그런 부담이 없어서 좋다고 하네요.
오징어만 있으면 간단하게 비벼서 술안주나 한끼식사로도 좋은 메뉴입니다.
골뱅이무침만 소면에 비벼드시지마시고
오징어도 마구 마구 비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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