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더운데 가스불 앞에서 지지고 볶을 기운이 당췌~ 생기지 않죠?
더군다나 입맛도 없는데 배는 고프니 뭘 먹긴해야겠고요.
이웃님들!!!
가스불 앞에서 고생하지 마세요~
입맛 없으니 시원하고 새콤 깔끔한 요리로 입맛 찾아드릴께요.
마트에 가면 1봉지에 1000원정도하는 냉면육수가 있습니다.
도토리묵, 채소, 김치를 송송 썰어서 살짝 얼린 냉면육수를 그저~ 부워만 주면
더위를 날릴 시원한 여름반찬 '도토리묵사발'이 됩니다.
냉면육수에 이미 입에 짝짝 붙게 간이 되어 있으니 따로 양념할 필요도 없어요.
그저 도마 위에서 칼질 몇번하고 사발에 다 담아서 맛있게 드시기만 하면 되요.
평소보다 사진을 적게 올렸는데요.
너무 간단해서 이것 밖에 없네요~
깜짝 놀랄만큼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반찬 '도토리묵사발(묵냉국)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도토리묵 1팩(=320g), 냉면육수 2봉지 (1봉지 = 290g), 오이 6cm 한토막, 잘 익은 김치(썰은 것) 1종이컵, 김가루 2밥숟가락
* 김치는 0.5cm 두께로 썰었을 때 1종이컵 담기는 양입니다.
* 매운 맛을 더 내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 넣으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참기름1, 참깨1/3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냉면육수 : 냉동실에 1시간전에 넣어 살얼음을 만들어주세요.
▣ 도토리묵 : 0.7cm 두께로 아래 사진처럼 밥숟가락의 1/2크기로 썰어주세요.
▣ 김치 : 0.5cm 굵기로 얇게 썰어주세요.
▣ 오이 : 길이 3cm, ,두께 0.2cm로 얇게 짤막하게 채썰어주세요.(숟가락으로 잘 떠지게 짤막하게~)
▣ 김 : 김가루가 없다면 도시락김을 0.3cm 굵기로 가위로 잘라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그릇에 도토리묵=>오이=> 김치=> 김가루=> 참기름, 참깨를 올린 후 => 차가운 냉면육수를 부워드시면 됩니다.
눈이 번쩍 뜨일정도로 간단한 여름반찬 '도토리묵사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가스불 앞에서 지지고 볶을 일이 전혀없죠?
재료도 많이 필요없고 몇개만 송송 썰어서 담기만 하면 됩니다.
단지 냉면육수를 냉동실에서 살얼음으로 만드는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겠죠?
식당에서 나오는 도토리묵사발 딱 그맛 그대로입니다.
입에 짝짝 붙는 새콤 달콤한 육수에
고소한 도토리묵, 매콤한 김치, 아삭한 오이, 감칠맛 내주는 김이 맛있게 어우러져 있어요.
맛 보장 확실히 해드리니 꼭 만들어 보세요.
맛이 깔끔하면서 입맛 없을때 가볍게 드시기에 좋아요
특히 새콤~달콤~매콤한 맛이 침샘을 자극해서 밥맛이 돌게 해줍니다.
간단한것도 큰 장점이지만
별도의 양념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있습니다.
냉면육수에 이미 간이 잘 되어 있고 추가로 넣은 김치가 부족한 맛을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요리 똥손님들도 음식점 맛 그대로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여름이면 냉면육수 왕창 사다가 냉장고에 쟁여두는데요.
육전에 냉면사리를 넣으면 진주식 육전냉면이 되고
와사비와 닭가슴살 찢어 넣어 초계탕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김치말이 국수에 잘 어울리는 육수가 되기도해요.
간단해서 만드는 이도 좋고~ 맛있어서 먹는이도 좋은~
기특한 여름반찬 '도토리묵사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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