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음식~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고 맛있게 '찰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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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음식이라고 하면 오곡밥과 나물을 먹잖아요.

이게 참 의미가 있는 음식인데요.

정월대보름이 있는 지금쯤이면 남쪽지방부터는 땅이 녹고 푸릇한 나물이 올라오는 시기거든요.

그래서 겨울에 먹었던 말린 나물을다 먹어 치우는 의미도 있고요.

이제 봄이 오니 영양이 골고루 담긴 오곡밥을 먹고 힘내서~농사준비를 하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저희 친정집은 오곡밥 대신 찹쌀과 팥으로 지은 찰밥을 먹었는데요.

추억의 맛을 살려 저는 정월대보름음식으로 찰밥을 지어보겠습니다.

찹쌀밥은 고온 고압의 전기밥솥에 지으며 밥알이 뭉그러지듯~ 과하게 익어버리는데요.

그래서 냄비밥이나 쪄서 요리해요.

그러나.... 이거 은근 어렵습니다.

특히 찌는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잘못하면 삼층밥이 되거는요.

제가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게 찰밥을 지어도 실패하지 않고~ 맛있기만 요리법!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찰밥 드시고 호랑이 기운내서 봄 활동 슬슬 시작해봅시다.

(주의!! 팥 불리는 시간이 오래걸리니 당장 서두르세요!)

 

 

 

정월대보름음식~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고 맛있게 '찰밥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x 2회)

 

▣ 주재료 : 찹쌀 5종이컵, 팥 1.5종이컵, 소금 1/2밥숟가락, 물700ml

 * 6인용 전기밥솥에 꽉 차는 양입니다.

 * 찹쌀밥은 밥물의 양을 적게 잡아야 고글 고슬~ 탱글합니다.

 * 찹쌀밥은 소금을 약간 넣어야 고소하니 더 맛있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세척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팥 : 물에 4~5번 주물러 헹군 후 => 상태가 좋지 못한 것(쭈글 쭈글한것)은 골라내고 => 찬물에 8시간 담궈 불려주세요.

 * 단단한 팥은 충분히 물에 불려줘야 익히는 시간이 짧아요. 꼭 불려주세요.

 

 

▣ 찹쌀 : 물에 4~5번 헹군 후 => 찬물에 2시간 담궈 불린 후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채에 받쳐 물기를 쫘악~~~ 빼준 것을 기준으로 밥물 700ml를 필요합니다.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8시간 불린 팥'과 물 600ml를 넣고 =>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해서=> 팔팔 끓으면 10~15분간 삶은 후 => 물은 버려주세요.

 * 한번 짧게 삶아 물을 버려 특유 떫은 맛~아린 맛을 제거해주세요.

 * 팥을 불렸어도 찹쌀보다 익히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니 미리 짧게 삶아주세요.

 * 이때 손가락으로 눌렀을때 부서질 정도로 푹~ 삶으면 밥을 지을때 터지고 뭉그러지니 살짝 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 둘째 - 밥솥에린 찹쌀, 짧게 삶은 팥, 소금1/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셋째 - 여기에 물 700ml를 부워주세요.

 * 이때 물은 찹쌀과 밥을 섞은 것과 비슷한 높이 정도까지만  채워주면 됩니다.

 * 물을 많이 넣으면 진밥이 되요. 쌀밥지을때보다 훨씬 적게 넣어줘야합니다.

 

 

▣ 넷째 - 그대로 밥통에 넣고 '영양밥'메뉴로 찰밥을 지어주시면 됩니다.

 

 

▣ 다섯째 - 영양밥이 완료된 후에는 팥이 뭉개지지 않게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 촉촉한 밥을 좋아한다면 그대로 드시면 되고요.

 * 고슬 고슬한 밥으로 드시고 싶다면 넓은 그릇에 밥을 펼쳐서 5분정도 수분을 날려주세요.

 

 

은근 만들기 어렵지만 전기밥솥에 간단하게 지은 '찰밥'입니다.

 

제가 어릴때는 친정어머님이 찰밥을 솥에 쪄서 만들어 주셨거든요.

저도 쪄서 찰밥을 만들어 봤는데 이거 어렵고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됩니다.

중간 중간 밥을 뒤집어 줘야 골고루 익는데

이게 또 양이 많으면 위에는 설익는 삼층밥이 되더라고요.

 

 

 

 

팥은 8시간, 찹쌀은 딱 2시간만 불려서~

잠깐 팥만 삶은 후~

밥물은 찹쌀과 밥과 비슷한 높이까지만 채워서~

전기밥솥에  담아 '영양밥' 버튼만 눌러주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고슬 고슬 쫄깃 쫄깃 탱글 탱글한 찹쌀밥이 됩니다.

팥과 찹쌀은 익는 시간이 서로 다른데~

팥도 터지지 않으면서 적당히 잘 익고 찹쌀도 쫄깃하게 잘 익었습니다.

 

 

입맛에 따라 질은 밥~ 고슬한 밥~  좋아하는 취향이 다른데요.

밥을 짓고 그대로 두면 좀 더 촉촉하게 드실 수 있고요.

넓은 접시에 펼쳐서 5분정도 식혀서 드시면 수분이 날아가 고슬+쫄깃한 찰밥이 됩니다.

 

팥을 불리는 시간이 8시간이나 필요해서 어제쯤 소개했어야하는데

올해는 안해먹으려다가~

찰밥 좋아하시는 친정어머님 생각이 나서 갑자기 만들어서 좀 늦게 소개했네요.

그래도 만드는 과정은 아주 간단하니

팥만 서둘러서 아침부터 담궈서 저녁에 맛있는 찰밥드세요.

 

 

 

< 정월대보름이니까 나물요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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