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살이나 삼겹살은 주로 두툼하게 썰어 구워 쌈으로 싸서 드시잖아요.
이렇게 먹게되면 밥 반찬으로는 잘 안어울리는데요.
짭조름하게 양념해서 밥이랑 먹으면 더욱 좋은 반찬으로 '목살간장조림'을 만들어 봤습니다.
두툼하게 썰은 목살을 처음부터 양념에 조리면 양념은 타고 고기는 안익으니
고기를 미리 구워 어느 정도 익히고 양념에 조렸고요.
그래서 고기는 잘 익고 양념은 타지 않고 촉촉하게 잘 배었습니다.
그리고 고기요리에 향신채를 보통은 마늘을 넣지만~ 생강으로 특별한 맛을 내봤습니다.
마치~ 일본식 데리야끼소스처럼 말이죵~
생강의 은은한 향이 고기의 잡내를 확~ 잡아주고요.
그 독특한 맛은 고기 맛을 색다르게 확~ 살려줬습니다.
짭조름해서 밥이랑 잘 어울리니 고기반찬으로 '목살간장조림' 추천합니다.
생강으로 잡내는 잡고~ 맛은 살리고~'목살간장조림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반찬)
▣ 주재료 : 구이용 목살 300g, 대파 1뿌리
▣ 양념장 (밥숟가락) : 간장3, 설탕1, 물엿1(또는 올리고당2), 다진 생강 1/3, 후추 3꼬집, 소주 1/2
* 단맛을 물엿(또는 올리고당)으로 내면 윤기가 흘러보여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 물엿이나 올리고당은 가열하면 단맛이 줄어들고, 특히 물엿은 특유 뒷맛이 깔끔하지 못하니 조금만 넣고 나머지 단맛을 설탕으로 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간장3, 설탕1, 물엿1, 다진 생강1/3, 후추 3꼬집, 소주 1/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대파 : 굵은 것은 반으로 가르고, 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고기를 살짝만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 그러나 두께가 얇다면 고기와 양념장, 대파를 한꺼번에 넣고 조려주세요.
* 대파는 고기에서 기름이 나오면 그때 넣어주세요.
▣ 둘째 - 살짝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에 => 양념장을 넣고 조려주세요.
▣ 셋째 - 고기가 다 익었다면=> 한입크기로 잘라 준 후 => 양념장이 1/3정도로 남을때까지만 조린 후 불을꺼주세요.
* 양념을 1/3정로를 남기면 살코기에 촉촉한 양념이 덜 퍽퍽하게 해줘요.
생강으로 잡내는 잡고~ 맛은 색다르게 살린 '목살간장조림'입니다.
두툼한 목살은 간장양념에 조려~
짭조름하면서 단맛이 감돌고~ 생강향과 맛이 입맛을 확! 살려줍니다.
그리고 구운 대파도 양념에 풍미를 더해주고요.
제가 그동안 먹은 음식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향신채를 한국은 마늘을 좋아하고~ 일본은 생강을 좋아하는 것같더라고요.
마늘의 맛도 좋은데 어느 요리에나 다 넣다보니..
그 맛에 익숙해져서 마늘 맛을 못느낄때가 있어요.
그래서 마늘 대신 생강을 넣기도 하는데요.
간장과 설탕 베이스의 익숙한 양념 맛에
생강이 색다른 맛과 향을 내주면서 입맛을 살려주기도 합니다.
짭조름해서 방금 지은 밥이랑 먹으면 잘 어울리는 반찬이예요.
고기의 기름진 맛과 양념이 배인 대파도 별미고요.
온가족이 좋아하는 고기 반찬~
오늘은 '목살간장조림'으로 짭조름하게 가족들의 입맛을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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