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를 넣어 더욱 시원하게 '콩나물무국 끓이는 법'

날씨가 더워 한동안 국을 끓이지 않았더니 문득~ 국물이 먹고 싶어지대요.

역시 한국인의 밥상엔 국물이 있어야하나봐요.

그래서 요즘 날씨에는 고기를 넣어 묵직한 것보다~ 매워서 열이 나는 것보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콩나물국을 끓여봤습니다.

콩나물만 넣어도 시원한 것을 무까지 넣어 더욱 시원하게 끓여였고요.

제가 요리 초보시절 콩나물국 끓이는게 은근 어려웠던때가 떠올라~

시원함이 진하게 끓이는 법 소개해보겠습니다.

 

 

 

무를 넣어 더욱 시원하게 '콩나물무국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콩나물 200g (크게 2줌), 무 큰것 2cm 한토막, 대파 20cm 한토막, 청양고추1개

 * 청양고추를 넣어 개운하게 매운 맛을 냈으나 생략가능.

 

▣ 밑국물재료 : 물 1000ml, 마른 새우 크게 1줌 (또는 마른 멸치 작게 1줌)

 * 콩나물국은 콩나물 많이~ 물은 조금 넣어야 특유 시원한 맛이 잘 살아납니다.

 * 또한 맹물보다는 새우,멸치 등 건어물로 밑국물을 만들어주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다진 마늘 2/3, 소금 (입맛에 맞게)

 *새우젓이 있다면 한숟가락~ 넣어주며 더욱 맛 좋아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콩나물 : 씻으면서 콩껍질, 검은 부분은 제거해주세요.

 

▣ 무 : 2cm 크기,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대파/청양고추 : 작게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 1000ml, 마른 새우 크게 1줌을 넣고 20분정도 팔팔 끓인 후 => 모두 건져주세요.

 

 

▣ 둘째 - 팔팔 끓은 새우국물에 무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 셋째 - 무를 넣은 국물이 팔팔 끓기시작하면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 넷째 -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꼭 닫을 필요없고, 처음부터 열었으면 계속 열고 끓이거나 또는 처음부터 닫고 끓였다면 계속 닫고 끓여주세요.

 

 

▣ 다섯째 - 무가 거의다 익었다면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 여섯째 - 이어서 다진 마늘 2/3, 대파 ,청양고추를 넣은 후 => 2분정도 더 끓이다 불을 꺼주세요.

 

 

 

더운날 속 시원하게 해주는 '콩나물무국'입니다.

 

그 시원함이 차가운 것이 아니라 속을 풀어주는 맛인것 아시죠?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지만 무까지 넣어 단맛을 내주면서 더욱 시원합니다.

 

 

제가 요리초보시절에 맹물에 콩나물을 넣고 끓이는데.. 소금을 아무리 넣어도

밍밍하니 뭔가 상당히 크게 빠진 맛이었거든요.

그때 요리 고수님들께 여쭤보니

콩나물국은 이래도 되나~~~싶을 정도로 콩나물을 많이 넣어야 되고

밑국물로 멸치나 새우를 꼭 우려서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더운 날 뜨거운 국물이 부담스러울텐데요.

또 더운 날 밥만 먹자니 퍽퍽해서 더 먹기 싫더라고요.

이럴때는 깔끔하게 맑은 국물이 잘 어울립니다.

 

저처럼 이더운데 무슨 국이야~~~ 했다가

문득 한사발 후루룩~ 마시고 싶을때!!

간단하고 가볍게 시원한 콩나물무국 끓여보세요.

 

 

 

<깔끔하게 달걀감자국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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